모잠비크 켈리마느 병원에 수주...국제적 업체 인정
국내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 전문기업인 메디칼스탠다드가 아프리카에 진출한다.
메디칼스탠다드는 아프리카 모잠비크 켈리마느 병원에 한국형 PACS시스템을 공급한다고 30일 밝혔다.
모잠비크 켈리마느 병원은 한국 ODA 자금으로 수행되는 EDCF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최첨단 디지털병원을 구축했다. 병원은 아날로그 방식의 엑스레이 필름을 지양하고 PACS를 통해 모든 의료영상 진단장비의 환자 이미지를 병원 의료진들이 공유하고자 메디칼스탠다드의 'PACSPLUS'를 도입했다.
이승묵 메디칼스탠다드 대표는 "이번 아프리카 병원에는 600병상 규모의 한국형 PACS와 6개의 다이콤 게이트웨이를 공급해 명실 상부한 국제적인 PACS업체로 인정받게 됐다"며 "아프리카 진출을 계기로 향후 북아프리카 알제리와 중앙아프리카 카메룬 등 아프리카 전역에서 전략적으로 진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메디칼스탠다드는 PACSPLUS를 세계 표준 규격인 다이콤방식으로 서버와 웹 서버를 통해서 의료영상을 제공한다. 국내 병·의원 및 공공기관에 약 1400여 개가 설치 됐으며, 전세계적으로 3200여 개의 PACS 시스템 설치 구축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이란·카타르·사우디아라비아 등에 대형 프로젝트를 성사하면서 활발한 해외진출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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