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재정 지원 근거 마련...국가고시 응시료 인하 가시화
지난 6월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법'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하 국시원)이 특수법인으로 새로이 출범한다. 특수법인화된 국시원의 초대원장으로는 김창휘 순천향의대 명예교수가 선출됐다.
국시원법은 새누리당 문정림 의원인 2013년 4월에 발의했으며, 법안의 골자는 국시원을 특수법인화해 국가로부터 지원받는 재정을 키울 수 있는 근거를 만들고, 이를 통해 국가고시 응시료 인하를 실현하는 것이 취지다.
특수법인으로 전환된 국시원의 초대 원장에는 김창휘 순천향의대 명예교수가 임명됐다.
김 신임 원장은 경희대학교 의학과를 졸업하고 경희대 의과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한국소아감염병학회 회장, 대한소아과학회 이사장, 대한의사협회 및 대한의학회의 고시 위원 등을 역임했다.
이번 초대 원장 임명은 국시원법에 의거, 원장 공모 응시자들에 대해 국시원 설립위원회가 서류 및 면점심사를 실시하고, 보건복지부 장관이 최종 임명하는 절차로 진행됐다.
한편 국시원은 23일 국시원 청사에서 초대 원장 취임식을 개최하며, 취임식에는 국시원법을 발의한 문정림 의원, 권덕철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국시원 역대 원장 및 보건의료 단체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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