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병원 임상연구심의위원회(IRB, 위원장 홍용우)가 최근 미국 보건부 임상연구안전국에 등록됨과 동시에 미국 연방정부의 보증(FWA:Federal Wide Assurances)을 받았다.

IRB는 임상시험시 피험자를 과학적 윤리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의료기관안에 독립적으로 설치하는 심사위원회로 그동안 세브란스병원 IRB는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등록해 연세의료원 내 모든 임상연구들을 심사해 왔다.

미 보건부 IRB등록은 지난해 삼성서울병원에 이어 국내 두번째이지만 국내 처음으로 미 연방정부의 보증(FWA00001684)을 획득함으로써 앞으로 국제적인 공동연구의 심사 뿐 아니라 국내 의료진의 경우 세브란스병원 IRB를 통해 해외연구비 수혜도 가능하게 될 것으로 보여 국내 연구 및 임상실험이 국제적 수준으로 더욱 활성화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자국 의료기관이 미 보건부 IRB에 등록된 나라는 영국, 캐나다, 독일, 스위스, 러시아 등 9개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