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보건의료 지속 협력...중동호흡기증후군 교훈 잊지 말아야"
서종옥 의약정협의회장 메르스 헌신 보건의료인에 감사패 전달
순천시의사회가 주관한 간담회에는 조충훈 순천시장·김병권 순천시의회 의장·문규준 순천시의회 의원·서종옥 순천시의약정협의회장(순천시의사회장)·박병준 순천시한의사회장·정혜윤 순천시간호사회장·김채수 순천시약사회장·이창용 순천의료원장·최금순 성가롤로병원장·이정희 순천시보건소장·박경수 순천소방서장 등 지역 의약정 관계자가 참석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메르스 사태의 교훈을 쉽게 잊어선 안된다"며 긴밀한 민관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건강안전망을 튼튼히 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간담회에서 서종옥 의약정협의회장은 순천지역 보건의료 발전과 메르스 확산 방지에 기여한 박혜경 순천의료원 전담간호사·황성란 순천의료원 완화병동 수간호사·공미정 성가롤로병원 적정진료관리팀장·박혜인 성가롤로병원 감염관리담당·양현심 순천시보건소 의약관리담당·조영미 순천시보건소 의료주무관·류영옥 순천시간호사회 총무(하나병원)·김현학 유니메드제약 순천담당 등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조충훈 순천시장은 "순천시의약정협의회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순천지역에 메르스 유입이 차단됐고, 지역경제 침체를 막을 수 있었다"면서 메르스 극복에 앞장선 보건의약계 관계자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서종옥 순천시의사회장은 "메르스 사태는 186명의 감염자와 38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채 종식을 앞두고 있다"면서 "시련의 시간이었지만 메르스 사태를 계기로 국가 감염병 방역체계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됐고, 의료안전과 민관 보건의약 협력망의 중요성을 알게해 줬다"고 밝혔다.
한편, 순천시보건소와 순천시의약정협의회는 지난 1월부터 '건강도시 순천구현'이라는 캐치프레이즈 실천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이후 메르스 극복과 시민건강을 지키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