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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자리매김한 국내 중소 의료기업체

20년 자리매김한 국내 중소 의료기업체

  • 고수진 기자 sj9270@doctorsnews.co.kr
  • 승인 2015.12.16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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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메디칼, ENT 장비 기반 ·비만사업 확대
김병장 대표 "세계 시장 리더 목표로 새로운 도전"

국내 이비인후과 분야 진료장비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국내 업체 메가메디칼이 올해로 20주년을 맞았다. 메가메디칼은 앞으로 10년 동안 국내를 넘어 세계에서도 리더로 자리매김 해나가겠다는 포부를 내세웠다.

김병장 메가메디칼 대표는 최근 <의협신문>과 만난 자리에서 "메가메디칼이 이비인후과(ENT) 분야 의료기기 선두기업으로서 자리를 공고히 다지고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많은 이들의 희생과 노고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특히 20년간 성장하고 성공할 수 있던 원동력은 도전 정신이었다"고 말했다.

▲ 김병장 메가메디칼 대표
김 대표가 1995년 회사를 설립했을 때에는 독일과 일본 등의 글로벌 업체 일부가 존재했을 뿐, 국산 제품은 엄두도 내지 못했다. 개원가에서 조차도 ENT 장비를 다소 생소하게 받아들일 뿐이었다.

김 대표는 "처음 사업을 시작할때, 개원가 시장을 직접 찾아다니며 개척을 해나갔다"며 "10년 동안 성장의 기반을 다졌고, 노력 끝에 국내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하며 꾸준한 성장을 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메가메디칼은 석·박사 9명으로 이뤄진 연구소를 설립해, 매년 매출의 25%를 연구개발에 과감히 투자하고 있다. 그 결과 국내 이비인후과를 비롯한 1만 5000여곳의 병의원에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독일의 의료장비인 '스코피스 하이브리드 내비게이션'을 국내에 도입하며 대학병원 시장까지 개척하고 있다.

하이브리드 내비게이션은 이비인후과와 신경외과 수술환자의 CT 또는 MRI이미지를 3D 입체로 제공하고 수술기구의 정확한 위치를 제공해 주는 장비다. 정확하고 안전한 수술을 할 수 있게 해주면서 수술시간 단축과 출혈 감소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이와 함께 메가메디칼은 비만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하며, '셀라인 네트워크 비만 클리닉'을 운영해왔다.

비만 클리닉은 피부과나 산부인과 등에 개설됐으며, 외래진료와 비만관리를 한 곳에서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비만 클리닉 프로그램에 쓰이는 비만관리 전문기기인 '셀큐 솔루션' 시스템도 제공하고 있다.

그는 "새로운 성장동력을 위해 비만시장으로 진출했으며, 성공적인 장비 판매와 셀라인 네트워크를 운영하면서 성공의 기반을 다져왔다"고 말했다.

앞으로 메가메디칼은 수술 및 수수장비를 비롯한 수술용 소모품 개발을 통해 국내 의료기기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메가메디칼은 2025년까지 이비인후과 시장에서 국내를 넘서 세계 시장을 이끌어 나가는데 주력할 방침"이라며 "국내 비만시장을 위해서도 비만 네트워크 100개소를 달성하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메가메디칼은 최근 창립 20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새로운 10년을 위한 화합과 발전을 도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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