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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속정보통신망으로 한국 의료기술 해외에 전수

초고속정보통신망으로 한국 의료기술 해외에 전수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5.12.10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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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온라인으로 라이브서저리·최소침습수술 교육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TEIN협력센터와 함께 지난 7일∼11일까지 아시아 10개국 의료진 및 네트워크 전문가를 초청해 '유라시아 초고속정보통신망(TEIN)'을 활용하는 MTC(Medical Tele Collaboration) & Master Leaders Class를 개최한다.

TEIN협력센터는 ASEM(Asia-Europe Meeting) 산하기구로 2012년 서울에 설립돼 아시아 20개국과 유럽 34개국을 연결하는 TEIN 네트워크 환경을 구축 및 운영하고, 이를 기반으로 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y) 기술을 접목한 의료·물리·기상·문화 등 다양한 융합분야의 활동을 촉진하는 전문 기관이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TEIN을 활용해 인도·베트남·네팔·파키스탄 등 해외 10개 국가 의료진에게 매 주 1회 온라인으로 라이브서저리 및 최소침습수술 등 의료교육을 시행했으며, 네트워크 엔지니어를 대상으로 원격의료(Tele-medicine)를 위한 기술교육을 실시해 왔다.

이번 MTC 워크숍은 그간 온라인으로 교육한 복강경 수술기법 등 다양한 의료기술을 포함해 원격의료에 필요한 네트워크 기술을 분당서울대병원과 오송애니멀 실험센터에서 동물(돼지)을 대상으로 직접 실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러한 활동 들을 통해 그간 분당서울대병원이 TEIN협력센터와 함께 수행해온 글로벌 의료교육의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다양한 관련 사업 추진을 위한 심도 깊은 논의를 할 예정이다.

이번 워크숍의 연구책임교수를 맡고 있는 한호성 서울의대 교수(분당서울대병원 암센터)는 "기존에 국내 의료진이 현지에 직접 방문해 진행하는 의료기술 전수에는 시간과 거리의 제약이 컸다"며 "앞으로는 원격교육 및 필요에 따라 초청교육을 통해 해외 각국의 의료수준을 향상시켜 국위선양뿐만 아니라 세계 곳곳의 더 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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