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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부천병원, 세계적 석학 '폴 시빙' 박사 내방

순천향대 부천병원, 세계적 석학 '폴 시빙' 박사 내방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15.12.09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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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관 교수 초청…안과 관련 병원 시설·연구 환경 둘러봐

안과학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폴 시빙(Paul A. Sieving) 박사가 7일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을 방문했다.

폴 시빙 박사는 2001년부터 미국 국립보건원(National Institutes of Health, NIH) 산하 국립안연구소(National Eye Institute, NEI) 소장을 맡고 있으며, 성염색체 관련 연소성 망막층간분리증이나 망막색소상피변성증과 같은 '유전성 망막질환 및 유전자 치료'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석학으로 손꼽힌다. 폴 시빙 박사가 진두지휘하는 미국 국립안연구소(NEI)는 전 세계 안과 및 시과학 연구를 선도하는 기관으로 연간 8000억원 규모의 연구비 예산을 집행한다.

폴 시빙 박사(왼쪽)가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안과 온영훈·박태관(오른쪽) 교수와 영상자료를 보며 환자 치료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폴 시빙 박사의 이번 방문은 순천향대 부천병원 안과 박태관 교수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박태관 교수는 미국에서 폴 시빙 박사의 지도 하에 유전성 망막질환에 대한 유전자 치료를 연구하고 돌아온 유일한 한국인 의사다. 박 교수의 초청으로 한국을 처음 방문한 폴 시빙 박사는 지난 4일 한국망막학회 학술대회에 참석해 '유전성 망막질환의 유전자 치료'에 대한 최신 지견을 강의한 후, 7일 순천향대 부천병원을 방문해 제자인 박 교수의 연구 환경을 둘러봤다.

박 교수는 폴 시빙 박사의 지휘 하에 현재 미국 국립안연구소(NEI)가 진행하고 있는 성염색체 관련 연소성 망막층간분리증 환자의 유전자 치료용 '바이러스벡터' 개발 연구에 2007∼2009년 참여하고 귀국했다.

현재 박 교수는 망막질환 환자를 전문적으로 진료하고 있으며, 한국망막변성연구회 학술이사, 국내 안질환 환자 대상의 유전자 치료 공동연구 등 활발히 연구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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