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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이웃과 함께하는 송년음악회 10주년

소외이웃과 함께하는 송년음악회 10주년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5.12.06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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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의사회 대표 나눔행사...유나이티드문화재단 후원
도봉구청에 총 2930만원 전달...소외계층 겨울나기 지원

▲ 김민석 도봉구의사회장(왼쪽)이 이동진 도봉구청장에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금한 송년자선음악회 후원금 300만원을 전하고 있다.ⓒ의협신문 송성철
'망년회' 대신 소외받고 있는 이웃과 함께하자는 취지에서 매년 열리고 있는 도봉구의사회 송년음악회가 10주년을 맞았다.

도봉구의사회는 5일 도봉구민회관 소공연장에서 제10회 송년음악회를 열었다.

사회를 맡은 이현화 대외협력이사는 "도봉구의사회 송년음악회는 음악을 통해 지역사회 주민과 유관기관이 함께 소통하자는 취지에서 10년 전인 2006년 유덕기 전 회장의 제안으로 시작됐다"며 "도봉구의사회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민석 도봉구의사회장은 "송년음악회를 물심양면 지원하고 있는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꾸준한 후원에 감사드린다"며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금한 송년음악회 수익금 300만원을 이동진 도봉구청장에게 전했다.

▲ 도봉구의사회 송년음악회 무대에서 유나이티드문화재단의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의협신문 송성철/b>

송년음악회에는 새정치민주연합 유인태 의원을 비롯해 배은경 도봉구보건소장·이종빈 도봉구한의사회장·최귀옥 도봉구약사회장·강창성 한전병원 진료협력센터장·위욱환 경희의료원 교육협력팀장·홍석균 경희의료원 교육협력파트장·전혜정 상계백병원 진료협력센터 팀장 등 정계 및 유관기관 대표자가 참석, 나눔의 음악회에 동참했다.

올해 송년음악회는 사단법인 서울동북여성민우회 산하 풍물패로 활동하며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있는 사물놀이패 '다푸리'가 개막공연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특히 '다풀이' 단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서혜정 의무이사(연세재활의학과의원)의 신명나는 공연과 정준화 병원장(정병원)이 모차르트 '마술피리' 가운데 아름다운 아리아 'Dies Bildnis ist bezaubernd schon(매혹적이고 아름다운 초상화)'을 열창, 박수를 받았다.

▲ 도봉구의사회 송년음악회에서 풍물패 다푸리가 공연을 펼치고 있다.

송년음악회 무대에는 유나이티드문화재단을 통해 재능기부를 하고 있는 비엔나 국립음대를 졸업한 박정배 씨가 바이올린 연주곡을, 프랑스 베르사이유 국립음악원 최고연주자과정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수석졸업한 바리톤 윤성언 씨와 파리 국립음악원 성악과정 및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한 소프라노 강경이 씨가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불러 눈길을 끌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올해 메르스 사태 때 민·관 협력을 통해 도봉구 관내에 단 한 명의 메르스 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고생한 의료진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의사의 길을 걷고 있는 아들을 두고 있다보니 묵묵히 환자 진료를 감당하고 있는 의료인들의 고생이 남다르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 구청장은 "어려운 이웃과 온정을 나누기 위해 해마다 의미있는 송년음악회를 열고 있는 도봉구의사회원들에게 각별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거듭 감사의 뜻을 전했다.

▲ 송년음악회를 준비한 도봉구의사회 임원들이 공연 후 한 자리에 모였다.ⓒ의협신문 송성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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