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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건강 안전망' 확대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건강 안전망' 확대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5.12.04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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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복지 공공·민간 자원 합심 '301네트워크사업' 추진
임직원 기금 모금 병원 문턱 낮춰...치료 후엔 사회복지 연계

유병욱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장(가운데 왼쪽)과 김경순 수원시휴먼서비스센터장(가운데 오른쪽)이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 제공=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이 보건·의료·복지를 함께 지원하는 '301네트워크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의료취약계층의 건강 안전망을 확대하고 있다.

'301네트워크 사업'은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해 공공과 민간 자원을 활용, 보건·의료·복지를 연계하는 사업. 2013년 서울특별시 북부병원이 처음 선보인 이 사업은 지역사회 구청·복지관·요양시설 등이 협약을 통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게 보건·의료·복지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함으로써 의료·복지 사각지대를 없애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301네트워크는 서울시로 확산된 데 이어 보건복지부 정책 사업으로까지 확장됐다.

지난 7월 보건복지부 사업을 수탁받아 운영하고 있는 수원병원은 150여개 민·관 기관과 협력을 맺고 있는 수원시휴먼서비스센터와 협약을 체결, 통합 의료·복지 안전망 구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수원병원은 방문 진료와 함께 이송서비스를 제공, 병원 문턱을 낮춤으로써  의료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치료 후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사회복지자원을 연결하는 통합 연계망도 확충하고 있다.

수원병원은 내년부터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301네트워크 기금도 마련할 계획이다.

수원병원은 ▲취약계층 진료비 지원사업 ▲가정간호사업 ▲행복치아 만들기·중증장애인 치과사업 ▲만성질환 관리·교육 등 공공의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1910년 '수원자혜의원'이라는 이름으로 개원한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은 지난 100여년 동안 저소득층과 홀몸 노인 등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경기도민에의 의료 복지 향상에 기여해 왔다.

올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 때는 환자를 전담 치료하는'경기도 메르스 중점 치료센터'를 운영했다.

유병욱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장은 "공공의료 사업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행복하고, 지역주민이 주인이 될 수 있는 병원이 되길 바란다"며 지난 1세기의 전통을 이어가고 싶다고 밝혔다.

수원병원 301네트워크 참여 문의(031-888-0700 공공사업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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