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원 충남대학교병원(원장 김봉옥) 이비인후과 교수가 지난 11월 21일 연세의료원 에비슨의생명연구센터에서 개최된 제16차 대한갑상선두경부외과학회 기초의학 심포지엄에서 2015년도 동아학술상을 수상했다.
동아학술상은 갑상선-두경부외과 분야에서 신진연구자의 연구기회 확대와 차세대 우수연구인력 양성을 목표로 제정돼 매년 공모된 연구과제를 대상으로 소속 학회에서 엄정한 심사를 거쳐 주는 상이다.
장재원 충남대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전유전체 수준의 후성유전적 분석을 이용한 공격적·전이성 두경부암 특이 메틸화바이오마커 발굴 및 기전연구'라는 주제의 연구과제로 우수성을 인정받아 동아학술상을 수상했다.
해당 연구는 유전체의 메틸화 프로파일을 통해 기존에 알려지지 않은 공격적·전이성 두경부암, 특히 후성유전적 표적후보를 발굴하고, 임상적·병리적 상관관계를 확인하며, 세포주 및 동물실험에서 관련 신호전달기전을 연구함으로써 새로운 병합치료 개발을 통한 기존항암치료의 저항성을 극복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 교수는 현재 대한이비인후과학회, 대한갑상선-두경부외과학회, 대한두경부종양학회, 대한갑상선학회, 대한후두음성학회, 대한초음파학회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갑상선-두경부종양, 후두음성질환 등을 전문적으로 치료하고 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정승남 박사, 심근애 연구원, 구본석 교수 (충남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책임교신저자) 가 공동 연구자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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