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회 의협 회장배 단체전…은배부 챔피언엔 고려대 OB팀
서울 목동테니스장에서 1일 열린 이번대회에는 전국에서 200여명의 의사 테니스동호인들이 참가해 금배부·은배부로 나뉘어 자웅을 겨뤘다.
이번 대회에는 예년과 달리 대학별 OB팀 출전을 허용해 고려대·인제대·원광대·조선대 OB팀 등이 처음으로 출전했다.
추무진 대한의사협회장의 대회사에 이은 시타로 시작된 이날 대회는 예선전은 순위결정전으로 치러져, 예선탈락 없이 전 팀이 결선에 진출하는 운영의 묘를 선 보였다.
이번 대회는 전통적인 강팀들이 입상권에서 탈락하면서 이변이 속출했다. 먼저 지난 대회까지 금배부 3연패를 이룬 서울팀은 8강에서 전북팀에 패하면서 아쉬움을 달랬고, 매 대회마다 입상권에서 우승을 노리던 대전팀이 우승을 차지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또 이번 대회에 처음 참가한 대학 OB팀 가운데 고려대 OB B팀은 첫 출전에 은배부 우승까지 거머쥐는 개가를 올렸다.
이번 대회 입상팀은 다음과 같다.
▲금배부 우승-대전시의사회팀 준우승-전라남도의사회팀 공동 3위 충청북도의사회팀/전라북도의사회팀 ▲은배부 우승-고려대OB B팀 준우승-전라북도의사회 A팀 공동 3위-대전시의사회팀/경기도의사회 A팀.
저작권자 © 의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