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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사바 무진행 생존연장 결과 조명

넥사바 무진행 생존연장 결과 조명

  • 최승원 기자 choisw@kma.org
  • 승인 2015.11.06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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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진행 생존기간 5개월 연장 결과 발표
대한내분비학회 갑상선 분과 증례토의

방사성 요오드에 불응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분화 갑상선암 환자에 대한 '넥사바(성분명: 소라페닙)' 임상시험(DECISION) 결과가 10월 30일 열린 대한내분비학회 갑상선 분과 증례토의에서 다뤄졌다.

임동준 카톨릭의대 교수(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는 14개월 이내에 암이 진행된, 방사성 요오드에 불응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분화 갑상선암 환자에게 넥사바 투여한 결과 무진행 생존기간이 5개월 연장됐다고 소개했다.

넥사바 투여군의 무진행 생존기간(중앙값)은 10.8개월(329일), 위약군은 5.8개월(175일)이었다. "이상반응은 대부분 1·2등급에 해당했으며, 치료 초기에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도 덧붙였다.

정재훈 성균관의대 교수(삼성서울병원 내분비대사내과)는 "방사성 요오드 치료에 불응한 분화 갑상선암 치료로 안전성과 내약성이 확인된 넥사바가 유효한 치료옵션으로 적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원배 울산의대 교수(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는 "넥사바 사용 초기 이상 반응으로 약물을 중단하거나 용량을 변경하는 경향이 나타났지만 이후 안정화되면 약물을 중단하는 경우는 드물다"고 지적했다. 약물 치료 초기에 나타나는 이상반응을 적절히 관리해야 한다는 말이다.

대한내분비학회는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 부산 롯데호텔에서 '2015 추계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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