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오젠, 10만 IU·30만 IU 제품 출시
전세계 부작용 사례 관리...성인에 처방 가능
성인에게도 맞춤형 비타민D 주사가 가능해졌다. 이탈리아 제약사인 아비오젠은 전세계에서 판매되는 비타민D 브랜드 'D3베이스'를 최근 국내에 출시했다.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비타민D 결핍증 환자가 최근 5년 사이 9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햇빛을 충분히 쬘 수 없는 현대인들은 비타민D가 결핍되기 쉽다. 비타민D를 합성하는 자외선은 대기오염이나 구름·유리 등을 통과하지 못하므로 일조량이 풍부하지 않은 계절이면 실내 생활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부족할 수밖에 없다.
이를 위해 아비오젠은 비타민D 주사의 종류를 다양화했다. 기존 제품 20만 IU와 다르게 10만 IU와 30만 IU제품을 출시하면서 환자 맞춤형 프로토콜을 만들 수 있게 했다.
30만 IU의 경우, 성인적응증이 있어서 비타민D가 부족한 성인에게까지 처방이 가능해졌다. 10만 IU의 경우 2개월에 한 번, 30만 IU의 경우 6개월에 한 번씩만 처방 받을 수 있어, 기존 20만 IU에 비해 경제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아비오젠 관계자는 "D3베이스에 대해 출시부터 현재까지 10년의 전세계 부작용 사례 등을 모두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안전성이 확보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아비오젠은 골다공증 치료제인 포사맥스의 원료물질을 개발했으며, 골대사에 특화된 회사이다. 주사제 제품뿐 아니라 액상비타민 등의 제품도 출시를 준비 중에 있어 비타민D 제품군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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