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의사회·노원구청 간담회 "보건의료 현안 상시 의논"
도시형 보건지소 진료 지양·노원구 호스피스병동 설립 등 논의
노원구의사회와 노원구청은 10월 30일 노원역에 있는 대중음식점 항도에서 간담회를 열고 구민 건강증진을 위해 협력관계를 지속할 수 있도록 구청 실무진과 구의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상설협의체를 구성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간담회에서는 올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로 어려움을 겪은 구청과 지역의사회가 앞으로 상호 원활한 소통과 협력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함께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한 해 동안 주력해 온 구정활동에 대해 설명하며 이해의 폭을 넓히는 모습을 보였다.
최창수 노원구의사회장은 지역 도시형 보건지소가 진료행위를 지양하고, 지역사회 건강을 증진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급격히 진행되고 있는 고령화 사회를 맞아 노원구청이 추진하고 있는 노원구 호스피스 병동 설립에 노원구의사회가 적극 지원키로 가닥을 잡았다.
간담회는 노원구청에서 김성환 구청장과 김정민 노원구보건소장을 비롯한 실무진이, 의사회에서 김숙희 서울시의사회장·최창수 노원구의사회장을 비롯한 노원구의사회 임원진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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