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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사태 이후 호전되나...의료기 업체 '안정세'

메르스 사태 이후 호전되나...의료기 업체 '안정세'

  • 고수진 기자 sj9270@doctorsnews.co.kr
  • 승인 2015.10.30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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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기업공시, 2분기 침체 이후 진정세 돌입
루트로닉·인바디 등 영업이익 증가...4분기 성장세 전망

메르스 사태로 침체됐던 분위기가 조금씩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레이저치료기 전문업체 루트로닉을 포함한 의료기기업체의 3분기 영업이익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공개한 기업공시에 따르면, 루트로닉은 3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이 2014년 동기 대비 15.8% 증가한 173억 2500만원으로 파악됐다. 영업이익은 64.86% 증가한 21억 5800만원, 당기순이익은 117.35% 증가한 26억 6900만원을 기록했다.

루트로닉 관계자는 "2분기에는 메르스로 인해 국내 시장 전반이 침체됐다"며 "3분기에 접어들면서 진정세가 이어져 영업 분위기가 호전됐다"고 설명했다.

루트로닉은 2분기에 출시했던 신제품 '라셈드'가 3분기에 본격적으로 국내 판매에 돌입하면서 매출 상당 부분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 수출도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면서 4분기에도 성장세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루트로닉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에는 차세대 치료장비로 일컬어지는 피코계열 레이저 의료기기를 대한피부과의사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처음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루트로닉과 함께 골수복재제품을 제조하는 메타바이오메드는 3분기 영업이익이 12억38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4%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8억2700만원으로 거의 비슷했고 당기순이익은 8억4600만원으로 1700% 증가했다.

체성분 분석기 업체인 인바디는 3분기 영업이익이 56억 98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6%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83억8800만원으로 60%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43% 늘어난 54억2200만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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