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철 순천향의대 교수(순천향대 서울병원 정형외과)가 10월 14~17일 미국 시카고 맥코믹 플레이스 웨스트에서 열린 척추분야 세계 최대학회인 제30회 북미주척추학회(NASS, NorthAmerIcan SpIne Society)에서 '요추부 척추관 협착증의 단순 감압수술 후 잔여요통의 위험인자 분석'(이재철·최성우·장해동·신병준) 논문을 구연했다.
이 교수는 "척추관 협착증 환자에서 단순 감압술은 하지 방사통을 없애는 것에만 효과적인 방법으로 알려져 있으나 요통도 효과적으로 감소시켰다"며 "단, 수술 전 요통 통증 점수가 높은 환자에서는 잔여 요통이 남는 경우가 있으므로 주의를 요한다"고 발표했다. 또 "척추관 협착증 환자의 수술 방법을 결정할 때 이러한 환자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진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척추센터가 개소한 2004년부터 지난 10년 북미주척추학회(NASS)에 4회, 미국경추외과학회(CSRS)와 유럽척추외과학회(EuroSpine) 각 1회 등 메이저 학회에서 꾸준히 구연하며 내실 있는 연구 결과를 보고하고 있다.
저작권자 © 의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