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 저혈당 48%·저혈당 23% 감소
투제오 주솔로스타펜 편의성 증대
기저인슐린 '투제오'가 ' 란투스' 대비 야간 저혈당 발생률을 48%, '하루 중 어느 때라도 발생한 저혈당'은 23% 낮춘 것으로 발표됐다.
사노피 아벤티스 코리아는 5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차세대 장기 지속형 기저인슐린 투제오주 솔로스타(성분명: 인슐린 글라진 유전자 재조합 300U/mL)의 임상결과를 발표했다.
3상 에디션(EDITION) 연구에서 6개월간 누적된 저혈당 발현 건수를 분석한 결과, 야간 저혈당은 란투스보다 48%, 하루 중 어느 때라도 발생한 저혈당은 2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디션 연구의 메타분석 결과에서는 야간 저혈당 발생률의 경우 란투스보다 31%, '하루 중 어느 때라도 발생한 저혈당' 발생률은 14% 줄었다. 투여 시간도 24±3시간으로 유연해 편의성을 높였다. 체중 증가도 적었다.
김철식 한림의대 교수(성심병원 내분비내과)는 "인슐린을 매일 반복투여했을 때 예측가능한 효과를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런 측면에서 투제오는 안정적이고 장기 지속적인 약동학적/약력학적(PK/PD) 프로파일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투제오 주솔로스타 펜에 대한 소개도 이어졌다. 1단위(unit)씩 최대 80단위(unit)까지 투여가능해 란투스 주 솔로스타보다 적은 힘으로도 투여할 수 있어 같은 양의 인슐린을 더 짧은 시간 내에 투여할 수 있다. 기존 인슐린 펜보다 카트리지의 눈금을 확대하고 눈금의 단위도 변경해 가독성을 높였다.
식약처는 지난 8월 투제오를 성인 당뇨병 치료제로 허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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