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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의대, 실험동물연구실 새 단장

가톨릭의대, 실험동물연구실 새 단장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5.07.30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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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공간 4배·연구실 2배 확장...동물실험 연구 환경 개선

▲ 7월 24일 열린 실험동물연구실 리모델링 축복식에는 이경상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보건정책실장(신부)·강무일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전신수 산학협력단장·이정화 실험동물연구실장 등이 참석, 새 출발을 축하했다.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실험동물연구실이 19년 만에 전면 확장 공사를 마치고 새로 문을 열었다.

실험동물연구실은 면역질환을 비롯해 동종·이종간 이식과 암 발생기전·치료제 개발 연구 등을 위해 필수적인 연구시설.

가톨릭의대는 1996년 실험동물연구실을 개소, 기초 및 임상 교실과 산하 연구소의 동물실험 연구를 뒷받침해 왔다.

하지만 실험장비의 노후화로 늘어나는 동물실험의 수요를 맞추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실험동물에 관한 법률·동물보호법 등을 비롯한 규제 법안의 강화에 따라 시급히 리모델링을 해야 할 필요성도 제기됐다.

2013년 리모델링 위원회를 조직한 가톨릭의대는 2014년 11월부터 올해 6월까지 공사를 진행, 연구실 공간을 2.2배, 실험공간을 4.1배 넓혔다. 실험동물을 보관하는 케이지도 2배 가량 확장했으며, 실험동물 종을 추가하고, 사육 두수도 2.2배 늘렸다.
공간 세분화를 비롯해 실험장비를 새로 도입하고, 동물수술실 내 영상시스템을 구축, 수술 장면을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가톨릭의대는 앞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인증하는 '우수실험동물시설 인증'을 획득,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정화 실험동물연구실장(생화학교실)은 "지금까지는 실험동물연구실에서 연구를 진행하려면 최장 9개월까지 대기해야 했지만 리모델링으로 최단 1개월까지 단축했다"며 "안정적인 실험 환경을 구축해 연구결과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동물실험과 관련한 대형과제도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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