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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개협-각개협 '통합' 본격화...집행진 구성 완료

대개협-각개협 '통합' 본격화...집행진 구성 완료

  • 이석영 기자 leeseokyoung@gmail.com
  • 승인 2015.07.27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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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만희 대개협 회장 "공동 운명체 인식이 진정한 통합"

독자 노선을 걸어왔던 각과개원의협의회(이하 각개협)와 대한개원의협의회(이하 대개협)가 본격적인 통합에 착수한다.

노만희 대한개원의협의회장은 최근 새 집행부 인선 결과를 공개하고 두 단체의 단일화 계획을 밝혔다. 각개협과 대개협의 통합은 지난달 20일 노 회장이 대개협 회장 선거에 당선되면서 이미 기정사실화 됐다.

당시 노 회장은 두 단체의 통합을 선거 공약으로 내세웠으며, 현재 각개협 회장을 맡고 있는 노 회장이 대개협 회장까지 맡게 되면서 통합 가능성은 급물살을 타게 된 것.

 

최근 구성을 완료한 신임 집행진은 이미 통합을 전제로 한 것이다. 총 34명의 임원들은 내과·가정의학과·안과·소아청소년과·이비인후과·정형외과 등 10여 개가 넘는 전문과목을 아우른다.

특히 현재 전문과목별 개원의 단체 대표들을 부회장으로 임명해 단체의 무게감을 높였다.

구체적으로 유태욱 가정의학과의사회장은 총무부회장, 이명희 개원내과의사회장은 학술부회장, 이재범 안과의사회장은 재무부회장, 김재윤 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은 법제부회장에 각각 임명했다.

또 김용훈 정형외과의사회장은 의무부회장, 신창록 개원내과의사회 부회장은 보험부회장, 김익태 이비인후과의사회장은 정책부회장으로 선임했다.

노만희 회장은 "대개협에서 논의된 내용을 각 전문과목 의사회로 연계해 줄수 있는 능력과 영향력을 갖춘 인물을 추천받아 구성했다"고 인선 배경을 밝혔다.

단체 통합을 추진하게 된 이유도 밝혔다. 노 회장은 "그동안 대개협과 각개협이 서로 각자의 일을 하며 서로 다른 목소리를 냈었다. 서로 비슷한 조직이 왜 나뉘어 있느냐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면서 "앞으로 각개협이라는 조직은 없어지고 대개협의 틀 안에 모여 사안들을 논의하고 통일된 목소리를 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개협과 각 전문과목 개원의사회가 공동 운명체라는 인식이 있어야 한다. 그것이 진정한 의미의 통합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타 단체와의 공조와 통합에 대해서도 신중히 접근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한의학회와 대한병원협회 등과 공통의 현안을 두고 적극 만나겠다는 각오다. 특히 대개협 조직이 안정화 된 후 임의단체들과의 공조도 숙고해보겠다고 밝혔다.

대개협 새 집행부는 오는 28일 의협회관에서 제1차 상임이사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회무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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