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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닥터스 '해외 의료 대장정' 출발

그린닥터스 '해외 의료 대장정' 출발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5.07.20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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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봉사단 30명 19일 베트남 호치민시 파견

▲ 그린닥터스가 19일 베트남에 의료봉사단을 파견했다. 이번 의료봉사에는 단장을 맡은오무영 그린닥터스 부이사장(인제의대 교수·부산백병원 소아청소년과)과 김은배 원장(서울복십자의원)·최경현 온종합병원 진료원장·이대경 사무총장 등을 비롯한 의료진과 그린닥터스 청소년·부모 봉사단, 김경남 부산여대 교수(간호학과)와 간호대 봉사단 등 30여명이 동행했다.
부산에 본부를 두고 있는 의료봉사단체 재단법인 그린닥터스가 19일 '2015년 해외의료대장정'을 시작했다.

그린닥터스는 부산광역시·부산국제교류재단 등과 함께 19∼25일 베트남 호치민시로 의료봉사단 30명을 파견했다고 밝혔다.

2004년 설립 이후 쓰나미·싸이클론·지진 등 전 세계 재난지역과 의료낙후지역에 봉사단을 파견하고 있는 그린닥터스는 2005∼2012년까지 북한 개성공단 내 개성병원을 운영하면서 35만 여명의 남북한 근로자를 진료했다. 지난 5월 네팔 대지진 때도 긴급의료봉사단을 파견, 의료봉사와 긴급 구호 활동을 펼쳤다.

그린닥터스는 올해 베트남을 시작으로 8월 네팔에 제2차 의료봉사단을 파견할 계획이다.

베트남 의료봉사에는 오무영 그린닥터스 부이사장(인제의대 교수·부산백병원 소아청소년과)·김은배 원장(서울복십자의원)·최경현 온종합병원 진료원장·이대경 사무총장 등을 비롯한 의료진과 그린닥터스 청소년·부모 봉사단, 김경남 부산여대 교수(간호학과)와 간호대 봉사단 등 30여명이 동행했다.

의료봉사단은 베트남 윈지풍병원과 호치민시 인근 지역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펼치고, 한국기업이 베트남 현지에서 운영하고 있는 '화승비나'를 방문, 현지 근로자들의 건강도 돌보기로 했다.

한편, 부산시와 부산국제교류재단은 자매결연 20주년을 맞는 베트남 호치민시와의 결속을 다지기 위해 24일 '부산데이' 기념행사를 연다.

그린닥터스 의료봉사단은 부산데이 행사에 참여, 무료 건강검진과 심폐소생술을 진행키로 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자신을 희생하고, 봉사에 참여하고 있는 봉사자와 후원자들에게 감사한다"고 밝힌 정근 그린닥터스 이사장은 "오는 8월 제2차 의료봉사단을 네팔에 파견해 그린닥터스 병원·학교·고아원 설립을 위한 준비작업에 나설 계획"이라며 "네팔뿐만 아니라 그린닥터스를 통해 희망과 생명을 되찾은 이들에게 더 큰 꿈을 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린닥터스는 해외봉사뿐 아니라 매주 일요일 오후 2∼4시 온종병병원 2층 국제진료센터에서 외국인 근로자·다문화가족·북한이탈자 가족을 위한 무료진료를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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