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원셀론택, 바이오콜라겐 제조기술 국내 특허 확보
듀어필, 미국·중국서 획득...전세계에 우수성 알릴것
바이오업체인 세원셀론택이 연일 특허를 획득하는 성과를 올리고 있다.
세원셀론택은 최근 의료용 재료로 사용하기 위한 고순도·고농도의 '바이오콜라겐' 제조기술에 대한 국내 특허권을 확보했다.
이번 특허는 바이오콜라겐을 제조해 액상·스폰치·분말 등의 의료용 제품을 제조할 수 있는 원료로 사용할 수 있는 기술에 관한 것이다.
세원셀론택의 바이오콜라겐은 무균공정을 기반으로 생체 내 존재하는 콜라겐과 가장 유사한 형태와 특성을 지닌것이 특징이다. 특히 면역반응을 일으키는 항원인식부위를 제거해 인체 면역반응이 없도록 했다.
가수분해 및 열처리 등을 통해 일반 콜라겐과도 확연히 구분되도록 했으며, 우수한 생체적합성을 지니고 콜라겐 고유의 효능을 나타낼 수 있도록 한 것이 장점이다.
세원셀론택 관계자는 "이번 제조기술 특허로 인해 의약품이나 의료기기 등 다양한 의료용 제품에 적용해 성능을 향상시키는 원료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바이오콜라겐·PRP 결합한 필러 '듀어필', 미국·중국 특허
이와 함께 세원셀론택은 조직재생용 바이오콜라겐을 이용한 필러 '듀오필'에 대해 미국과 중국 등 주요 2개국 특허를 받았다.
국내는 물론 유럽 35개국과 일본·싱가포르·호주 등에서도 특허권을 확보한 듀오필은 혈소판농축혈장(PRP)와 바이오콜라겐이 혼합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풍부한 성장인자를 유도하는 PRP 겔을 만들어 골결손치료 및 상처 치유 등 조직재생이 필요한 부위에 이식할 수 있다. 정형외과나 성형외과·피부과·치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임상적용이 가능하고, 의료현장에서 간편한 제조방법으로 환자의 손상된 조직재생을 도울 수 있다.
세원셀론택은 미국과 중국의 특허획득으로 세계 최대의 재생의료제품 시장에 기술력과 시장성을 높이 평가받고 있다.
이밖에 세원셀론택은 재생의료산업과 관련해 멕시코·칠레 등 중남미 4개국을 대상으로 바이오콜라겐 기술 기반의 다양한 재생치료재료를 수출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최근에는 쿠바의 국영병원인 프랑크파이스정형외과병원과 멕시코의 앵겔레스페드레갈병원과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세원셀론택 관계자는 "세원셀론택의 특허기술은 재생의료제품과 화장품 분야에 널리 활용돼 국내외에 활발하게 공급되고 있다"며 "전세계를 상대로 세원셀론택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