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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습니다…고맙습니다" 강동성심에 응원 물결

"믿습니다…고맙습니다" 강동성심에 응원 물결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15.07.01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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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민 현수막·응원물품·온라인 응원 등 이어져
진료과장 20명 선별진료소 상주…전직원 맞교대로 감염관리

강동성심병원 앞 도로에 각계에서 보내온 응원 현수막이 걸려 있다.  
"메르스를 막기 위해 최전선에서 싸우는 강동성심병원을 응원합니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과 사투를 벌이고 있는 강동성심병원에 지역 주민들의 따뜻한 손길이 속속 이어지고 있다. 응원 현수막·물품 기부·SNS 응원글 들 의료진에게 보내는 다양한 응원의 목소리가 답지하고 있다.

지난 1일에는 신분을 밝히지 않은 후원자가 병원을 방문해 "감염의 두려움 속에서도 최일선에서 메르스 감염과 치료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직원들에게 전해 달라"며 방호복·과일 등 약 1000만원 상당을 기부했다. 이와 함께 메르스를 종식시키기 위해 애쓰고 있는 의료진과 병원을 응원하는 현수막이 병원 앞 도로에 내걸리는 등 격려의 마음과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메르스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강동성심병원 의료진에게 전달된 과일도시락.
현수막에는 "우리가 함께 당신을 응원합니다" "의료진 여러분, 강동을 지켜 주셔서 감사합니다" 등의 내용이 담겨져 있다. 이와 함께 온라인에서는 강동성심병원 페이스북과 카카오스토리그룹, 블로그를 통해 "늘 옆에 있어서 감사합니다"라고 올리는 등 SNS를 통해 의료진을 응원하기도 했다.

강동성심병원에서는 현재 메르스 의심 환자를 분류하는 선별 진료소에는 20명의 진료과장들이 휴일도 반납한 채 자진해서 교대 근무를 하고 있으며, 전 직원이 2교대로 병원 모든 출입구에서 무더운 날씨에도 마스크와 보호복을 입은 채 방문객을 대상으로 체온 측정을 실시하는 등 메르스 확산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삼열 원장은 "각계각층의 응원과 격려에 감사드린다. 전 직원이 합심해 메르스 치료와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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