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직한 진료 60년...생명존중으로 신뢰받는 100년 병원 선언
전쟁 고아들과 질병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해 1955년 6월 27일 개원한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인천지역 최초의 대학병원이라는 이정표를 세웠다.
60주년 개원 기념식에서는 30년 근속한 박용수(이비인후과)·정승연(소아청소년과) 교수를 비롯한 30명의 교직원이 장기근속 표창을 받았다.
이학노 병원장(몬시뇰)은 기념사를 통해 "60년 역사를 디딤돌로 삼아 새로운 도약을 향해 나가자"고 말했다.
최기산 보니파시오 주교와 정신철 세례자 요한 주교를 비롯한 10명의 사제가 공동으로 집전한 60주년 기념 미사에서 최기산 주교는 강론을 통해 "그리스도의 사랑 실천과 치유를 통해 밝은 미래를 약속하는 병원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개원 60주년을 맞아 '희망의 60년 빛과 함께 100년 미래로' 를 주제로 사진전을 열고, 환자와 병원을 방문한 내원객에게 기념품을 나눴다.
인천성모병원은 60년 동안 생명존중을 실천하며 '병을 잘 고치는 병원, 좋은 약을 쓰는 병원, 정직한 진료를 하는 병원'으로 신뢰를 쌓고 있다.
정확한 진단과 정밀한 치료를 위해 3테슬라급 자기공명영상(MRI) 장치를 비롯해 640슬라이스 채널 컴퓨터단층촬영(MSCT) 장비·PET-CT·4세대 로봇수술 장비 등을 갖추고 있다.
뇌신경센터·심장혈관센터·장기이식센터·복강경센터 등은 환자를 중심으로 여러 진료과들이 손발을 맞춰 원스톱 진료를 하고 있다. 통합의료센터는 한 명의 암환자를 위해 여러 명의 전문 의료진이 모여 진료계획을 수립하고 치료를 분담하는 통합진료를 하고 있다.
급성기 뇌졸중·급성심근경색증·고관절치환술·5대암(위암·대장암·간암·유방암·자궁경부암)·폐암·췌장암 등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
상급종합병원으로 선정, 지역거점병원 역할을 하고 있다.
소외계층을 위한 의료비 지원과 말기암 환자를 위한 호스피스 완화의료·가정간호·자원봉사 등 다양한 사회 기여 활동을 통해 생명존중의 가톨릭 정신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