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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유, "움카민 독점적 지위 누리겠다"

유유, "움카민 독점적 지위 누리겠다"

  • 최승원 기자 choisw@kma.org
  • 승인 2015.06.23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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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결로 시럽제 사실상 퇴출위기 맞아 호재

유유제약이 사실상 판매주도권을 잡은 '움카민' 정제에 대해 집중적인 마케팅에 나선다고 23일 선언했다. 테라젠이텍스 등 9개 제약사가 보건복지부를 상대로 낸 고시취소 소송에서 패소하면서 유유제약이 움카민 정제에 대해 독점적인 지위를 확보한데 따른 조치로 보인다.

움카민 시럽제를 판매 중이던 유유제약과 한화제약은 지난해 9개 제약사가 움카민 시럽제를 출시하자 정제를 내놔 사실상 9개 제약사의 움카민 시럽제를 시장에서 퇴출하는 효과를 가져왔다.

보건복지부는 진해거담제 시럽제제의 경우 정제가 출시되면 삼킴장애가 있는 12세 이상 환자에게만 급여하도록 했다.

유유제약은 다른 제약사가 움카민 시럽제를 출시하자 정제를 출시해 사실상 다른 제약사의 시럽제는 급여받을 수 없도록 했다. 유유제약이 정제를 출시하기 전까지는 아무도 정제를 출시하자 않아 모든 시럽제도 급여받았다.

유유제약은 이번 판결로 다른 제약사들이 정제 허가를 신청하고 제품을 출시할 때까지 급여를 받는 얼마안되는 움카민 정제를 생산하는 제약사로 독점적인 지위를 누리게 된다. 한국유나이티드도 움카민 정제를 출시했다.

움카민은 '펠라고니움 시도이데스'라는 식물의 뿌리에서 추출한 생약제제로 급성기관지염 치료에 쓰인다.

바이러스와 숙주세포에 동시 작용해 호흡기 관련 바이러스의 복제과정을 억제하고 바이러스 감염 시 인터페론과 사이토카인 생산을 증가시켜 감염을 막는다.

유유제약은 "움카민 정제·시럽·파우치 제형이 구축돼 전 연령대의 처방이 가능한 점을 부각하겠다"며 정제 출시로 인한 독점적 지위를 누리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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