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병원그룹은 면역세포치료제 연구 전문가인 임재승 박사를 그룹 총괄 연구본부장으로 임명했다고 23일 밝혔다. 임 박사는 국내 최초로 간암 환자 자신의 혈액을 이용한 면역세포 치료제인 이뮨셀-엘씨를 개발한 세포치료연구 분야 권위자로 알려졌다.
임 박사는 영국 리즈대학교에서 생화학 분자생물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영국 국민건강보험 산하 국립혈액서비스(National Blood Service)의 수석연구원을 지냈다. 이노셀 연구소장 등을 지내며 간암 재발률과 사망률을 낮추는 간암 면역 세포치료제를 개발했다. 국내 세포치료제 관련 규제감독 (RA) 및 제조·품질관리 분야 전문가로 활동 중이다.
차병원그룹은 "임 박사는 앞으로 차바이오텍의 줄기세포 및 세포치료제 연구 부문의 총괄책임을 맡을 것"이라며 "다양한 글로벌 경험과 세포치료제 상용화 경험이 풍부한 임 박사의 합류로 그룹 뿐 아니라 차바이오텍의 세포치료제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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