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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제28회 '세계 금연의 날' 기념식 개최

복지부, 제28회 '세계 금연의 날' 기념식 개최

  • 이승우 기자 potato73@doctorsnews.co.kr
  • 승인 2015.05.30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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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 알고 보면 질병, 금연으로 치료하세요"
금연벙책 비전 선포...금연버스 전달식도 열려

▲ 29일 보건복지부가 개최한 제28회 세계 금연의 날 기념식. 이번 기면식에는 장옥주 보건복지부 차관과 추무진 대한의사협회장, 관련 전문가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보건복지부 29일 세종시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흡연 알고 보면 질병! 금연으로 치료하세요'라는 주제로 제28회 세계금연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세계 금연의 날은(World No Tobacco Day) 매년 5월 31일로, 1987년 세계보건기구(WHO)가 '담배연기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제정한 기념일이다.

보건복지부는 올해 국민 모두에게 흡연의 폐해를 정확하게 인식시키기 위해 '흡연은 질병' 이라는 별도의 주제를 선정했다.

기념식에는 장옥주 보건복지부 차관, 추무진 대한의사협회장, 금연사업 관계자, 일반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KBS 김민정 아나운서의 사회로 '흡연은 질병'을 주제로 한 영상 상영, 금연사업 유공자 포상, 개그콘서트 렛잇비 팀의 금연응원 공연, 비전 선포 순으로 진행됐다.

이와 함께 대학교, 인구밀집지역, 대형사업장 등을 직접 방문하여 금연지원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찾아가는 금연버스도 18개 지역금연지원센터에 전달됐다.

올해는 10년 만에 담뱃값 인상, 모든 음식점 금연구역 지정, 금연치료 급여화 등 다양한 가격·비가격 정책이 동시에 추진됐고, 청소년 흡연예방에 매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진 담뱃갑 흡연경고그림 의무화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흡연은 폐암, 후두암 등 중증질환을 유발시키는 요인이면서, 그 자체로도 명백히 '세계질병분류코드(F17)에' 등록된 질병임에도, 흡연자들을 포함한 많은 국민들은 아직도 흡연을 개인의 기호행위 정도로 인식하고, 그 자체가 질병임을 인지하고 못하고 있는 현실이다.

장옥주 보건복지부 차관은 기념사를 통해 "흡연은 반드시 치료받아야할 질병이지만, 담배의 강한 중독성으로 인해 금연은 개인의 의지만으로 어렵다"며 "국민들이 직장과 가정에서 더 건강한 삶을 영유할 수 있도록 정부가 금연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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