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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표 복지부장관, 세계보건총회 참석차 출국

문형표 복지부장관, 세계보건총회 참석차 출국

  • 이승우 기자 potato73@doctorsnews.co.kr
  • 승인 2015.05.18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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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유럽본부서 수석대표연설...의료인력 양성·보건시스템 구축 지원 강조

문형표 보건복지부장관이 18일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막하는 제68차 세계보건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17일 출국했다.

세계보건총회는 글로벌 보건의료 다자?양자 외교의 장으로, 이번 총회에서는 194개 세계보건기구(WHO) 회원국 보건부장관 등이 모여 '복원력 있는 보건시스템 구축(Building Resilient Health System)'을 주제로 8일에 Post-2015 보건 개발 의제, 비정부 주체의 WHO 참여 및 2016-17년 WHO 사업계획, 항생제 내성 대응 등 중요 국제 보건 현안들이 논의된다.

▲ 문형표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 장관은 이번 총회에서 19일 오전 UN 유럽본부에서 예정된 수석대표연설을 통해 지난해 서아프리카 지역 에볼라 발생, 금년 4월 네팔 지진과 같은 심각한 국가 보건 위기 상황을 언급하며, 즉각적으로 위기에 대응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사전 감시·예방 체계와 더불어 보건의료 인력·인프라·서비스 전달체계 등 국가 공공보건시스템을 튼튼히 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할 예정이다.

더불어 국제사회에 대한 보건의료 인력 양성 지원 및 보건시스템 구축 등 한국의 기여 의지를 표명할 예정이다.

문 장관은 9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보건안보 구상(GHSA) 고위급 회의' 및 중동·중남미 보건산업 협력 강화를 위한 외교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번 총회를 계기로 마가렛 찬 WHO 사무총장, 실비아 버웰 미국 보건부장관 및 GHSA 선도그룹 10개국 대표들을 만나, 금년 9월 2차 'GHSA(Global Health Security Agenda)' 서울 고위급 회의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관련국의 지지와 참여를 요청할 예정이다.

GHSA는 지난해 2월 출범한 보건안보 분야 국제 공조 체계로 지난해 9월 미국 백악관 회의에 이어, 올 9월 서울 행사에서는 세계 50여국 보건·안보 분야 장관 및 WHO·OIE(세계동물보건기구) 등 국제기구가 모여 신종감염병 등 보건안보 위협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문 장관은 지난 3월과 4월 있었던 박근혜 대통령 순방의 성과들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사우디, 오만, 콜롬비아, 페루 등 중동?중남미 보건 장관들과의 양자 면담도 가질 예정이다. 양자 면담에서는 현재 진행 중인 보건산업 해외 협력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그 밖에도 라오스·탄자니아·캄보디아 등 ODA(개발협력) 협력국 장관 면담, 스웨덴·영국 보건 장관과의 항생제 내성 대응 논의 등을 통해 국제사회에서 한국 보건의료 외교를 이끌어가는 바쁜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한편 문 장관은 21일, 22일 이틀 간 스웨덴을 방문한다. 이번 스웨덴 방문은 지난 2013년 양국 간 체결된 보건복지 협력 양해각서(MOU)를 바탕으로 진행되는 '한국-스웨덴 보건복지포럼'에 참가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는 아동복지를 주제로 양국의 아동정책 및 도전과제를 공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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