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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개협 회장 선거...김일중·노만희 '출사표'

대개협 회장 선거...김일중·노만희 '출사표'

  • 이승우 기자 potato73@doctorsnews.co.kr
  • 승인 2015.05.18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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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선 도전 김일중 회장 "못 다한 회무, 마무리할 기회 필요"
첫 도전 노만희 후보 "대개협과 각 전문과간 통합에 적임자"

차기 대한개원의협의회장 선거에 김일중 현 회장과 노만희 대한신경정신건강의사회장이 출사표를 내고 선의의 경쟁을 다짐했다.

김일중 회장과 노만희 회장은 17일 서울 은평구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대한개원의협의회(이하 대개협) 춘계연수교육 학술세미나 기자간담회에서 각각 차기 대개협 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차기 대개협 회장 선거는 오는 6월 20일 대한의사협회 회관에서 시도의사회 추천 비례대표 35명과 20개 전문과의사회 추천 비례대표 40명 등 총 75명의 투표에 의해, 간선으로 선출될 예정이다.

▲ 김일중 대한개원의협의회장.
3선에 도전하는 김일중 현 대개협 회장은 먼저 공식 출마를 선언하고 "중소기업 조세특례법 폐지 등 자신의 공약과 역점사업을 마무리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대개협 회장 당선 이전부터 개원 경험과 경륜 그리고 개인적 인맥 등을 통해 의료계를 위해 일 해왔다. 지난 2007년 9월 당시 '의료사고피해구제에 관한 법률의 국회 통과를 개인적 친분이 있는 국회의원들을 통해 저지했다. 2008년 4월 국가건강검진사업의 문턱을 낮췄으며 대개협 회장으로서는 임원진 워크숍을 정례화 하는 등 대개협을 활성화 시켰으며 최근에는 보건의료관계법령 사례집을 발간해 회원들의 안전한 진료환경 조성에 힘섰다"며 자신의 지난 행보를 열거했다.

이어 "3선에 성공하면, 의원급 의료기관에 대한 조세특례 제한법 폐지, 카드 수수료율 인하, 진정한 의료전달 체계 확립, 의료규제기요틴 타파 등을 이룩하겠다"며 "차기 대개협 회장을 의료계에서의 마지막 임무로 알고, 그동안 쌓은 경험과 경륜 그리고 '노하우'를 모두 쏟아서 의료현안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공약했다.

이번에 처음으로 대개협 회장 선거에 출마하는 노만희 회장은 "현재 의협과 대개협 그리고 전문과의사회들이 의료현안 해결을 위해 각자 활동하고 있는 상황을 조화롭게 통합해, 효율적 현안대응을 현실화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노만희 대한신경정신건강의학과의사회장.
노 회장은 "대개협 회장에 당선되면 가장 먼저 대개협의 위상을 재정립하겠다"며 "의협 등의 의료정책 등은 이미 해오고 있는 기조가 있다. 의협에 힘을 싣고 협조해서 각 전문과와 개원의 이익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해 활동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지금 각 전문과의사회의 활동을 보면 대개협을 의식하지 않는 '물에 물 탄 듯, 술에 술 탄 듯'한 행보를 하고 있다. 이러한 각자의 행보들을 통합해야 한다"면서 "각 전문과간에 이해가 상충되는 문제가 있더라도 내부에서 치열하게 논쟁해 통합된 의견을 만들어 외부에 제시해야 한다. 물론 어려움도 있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꼭 해내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주요한 의료현안들과 직접 연계성이 크지 않기 때문, 내가 신경정신건강의학과의사회장 출신이라는 것이 각 전문과 통합에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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