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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아회장, 美여자의사회 100주년 기념식서 축사

박경아회장, 美여자의사회 100주년 기념식서 축사

  • 김영숙 기자 kimys@doctorsnews.co.kr
  • 승인 2015.05.15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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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자의사회 태동시킨 미국여자의사회에 감사
2018년 세계여자의사회 100주년 기념식 성원 당부

▲ 미국여자의사회 100주년 기념식장에서 연세의대 미주동창회 시카고지부 동문들과 함께한 박경아 회장. 왼쪽부터 정치홍 회장, 곽영희 동문, 박경아 회장, 김준우 박사.

미국여자의사회가 올해로 창립 100주년을 맞은 가운데 박경아 세계여자의사회장(연세의대 해부학교실)이 특별초청됐다.

미국여자의사회는 외과 및 산부인과를 전공한 여의사 베르사 후센 박사의 주도로 1915년 창립돼 올해 100주년을 맞았다. 창립 3년후인 1918년에는 미국여자의사회가  주축이 돼 세계여자의사회를 발족시키기도 했다. 

미국여자의사회는 4월23일~26일 시카고에서 미국 및 세계 각국 주요인사 및 미국여자의사회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00주년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열었다.

박 회장은 25일 열린 기념식에서 축사를 통해   "100년 이라는 긴 세월 동안 어려움도 많았던 여의사들이 어느새 의사 사회에서 절반에 육박하고, 그 활동도 어떤 남성의사에 뒤지지 않는다"며 "100년 전에 이러한 모임을 결성한 후센 박사와 세계여자의사회 초대회장 에스더 러브조이에게 특별한 존경과 감사"를 표시했다.

박 회장은 특히 "2013년 서울에서 열린 세계여자의사회 총회 및 학술대회에 미국 여자의사들이 대거 참여해 적극적 협조를 함으로써 당시 대회가 성대하게 치뤄졌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와 함께 최근 한국에서 여성의사 출신으로 100년만에 처음으로 서울특별시의사회장에 당선된 김숙희 회장에 대한 소식을 전하는 한편 2018년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세계여자의사회 100주년 기념행사에 미국 여의사들의 적극적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연세의대 미주동창회 시카고지부(회장 정치홍)는 박 회장의 세계여자의사회장 당선을 축하하는 갈라디너파티에서 천재피아니스트 양예린양의 작은 음악회를 헌정하기도 했다.

박회장은 2013년 세계여자의사회 회장에 선출된 후 각국 여자의사회와 함께 전세계적으로 만연한 성폭력·가정폭력 실태조사를 비롯해 폭력 근절 방안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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