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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생명과학 연구 이렇게

한국형 생명과학 연구 이렇게

  • 조명덕 기자 mdcho@kma.org
  • 승인 2002.12.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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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의대는 2003학년도 생명과학부 신설과 관련, 2일 인천캠퍼스 11층 제 3강의실에서 `의과대학과 연계된 한국형 생명과학부의 청사진 개발'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서울의대 박성회 교수(병리학), 서울대 성노현 교수(유전공학연구소장), 원광의대 정헌택 교수(미생물학·SRC연구소장), 세종대 김민경 교수(생명정보학)를 초빙한 가운데 열린 토론회에서는 ▲향후 생명과학 영역의 발전을 전망하고 그 결과를 겨냥한 전공분야를 제시했으며 ▲한국적 의료현실을 감안한 교육·연구 방향을 설정하고 ▲교육·연구 인력 현황을 검토하는 한편 ▲의과학 발전과 연계된 생명과학 인력을 개발하기 위한 생명과학부의 교육과정을 계획하고 ▲우리나라 의-생물학 연구 추진전략을 전망했다.

박 교수는 의과대학과 연계된 생명과학도의 배출을 위해서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교육과정을 구체적으로 제시했으며, 정 교수는 의과대학과 생명과학부의 균형적 발전을 위한 협동연구 체제의 필요성을 지적하고, 교육·연구의 분리를 통해 연구에 집중 투자할 때 경쟁력 있는 대학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또 성 교수는 생명과학부의 개설시 예상되는 문제점들을 언급하고 연구소 활성화를 위해서는 연구인력의 모집 및 양성을 위한 투자 및 냉정한 평가가 병행돼야 한다고 밝혔으며, 김 교수는 생명과학의 새로운 분야로 부각되고 있는 생명정보학(Bio informatics)을 소개하고 생명정보학과 의학의 연계가능성(Biomedical Informatics)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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