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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배 동아 부회장, 과학기술훈장 수훈

김원배 동아 부회장, 과학기술훈장 수훈

  • 최승원 기자 choisw@kma.org
  • 승인 2015.04.21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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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등급 훈장 창조장 수상...21일
동아에스티 신약개발의 산 증인

김원배 동아에스티 부회장
김원배 동아에스티 부회장이 21일 열린 제48회 '과학의 날' 기념식에서 과학기술훈장 '창조장'을 받았다.

정부는 국가 과학기술의 진흥을 촉진하고자 2001년 과학기술훈장을 만들었다.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한 사람을 선정해 '창조장'과 '혁신장'·'웅비장'·'도약장'·'진보장' 등 을 수여한다. 이중 '창조장'은 최고 등급 훈장으로서 과학자에게 최고의 영예로 꼽힌다.

김원배 부회장은 제약계 대표적인 연구자 출신 CEO로 국산 신약 개발을 주도하고 국가과학기술위원회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의료산업선진화위원회·한국제약협회 등에 참여해 과학기술 정책개발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동아에스티가 개발한 신약 위염치료제 '스티렌'과 국산 1호 발기부전치료제 '자이데나'· 기능성소화불량치료제 '모티리톤', 수퍼박테리아 타깃 항생제 '시벡스트로' 개발이 그의 주도 아래 이뤄졌다.

스티렌과 자이데나, 모티리톤은 국내에서 블록버스터로 성장했으며 수퍼박테리아 타깃 항생제 시벡스트로는 최근 국내 허가에 앞서 미국 FDA와 유럽 EMA에서 먼저 승인받으며 한국 신약 개발 R&D 능력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김원배 부회장은 '제약산업의 미래는 신약개발을 통한 R&D 역량 강화에 있다'는 경영철학 아래 글로벌 우수 인력 육성과 글로벌 수준의 연구시설 확충·최적 R&D 추진 전략 수립·적극적 해외 임상개발 등을 이비자했다.

190여건의 국내외 학술지 논문 발표와 40여 건의 국내외 특허를 등록했으며 국민훈장 '석류장'과 국무총리상·보건복지부 장관상·특허청장상·장영실상 등을 받았다.

김원배 부회장은 "1974년 동아제약에 입사해 40년 넘게 제약업계에서 노력한 결과, 과학자로서 최고 영예인 창조장을 받아 너무 기쁘다"며 "후배 과학자가 한국 제약산업과 과학 발전을 위해 연구에 매진할 수 있도록 연구기반을 마련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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