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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귀원 교수, 한독여의사 학술대상 수상

박귀원 교수, 한독여의사 학술대상 수상

  • 최승원 기자 choisw@kma.org
  • 승인 2015.04.08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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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선천성 기형 수술 분야 최고 권위자

박귀원 중앙의대 임상석좌교수
박귀원 중앙의대 임상석좌교수(소아외과)겸 서울대 명예교수가 제6회 '한독 여의사 학술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독과 한국여자의사회는 한국 의료계 발전에 공헌하고 뛰어난 학술적 성취를 이룬 여의사에게 매년 '한독 여의사 학술대상'을 수여한다. 시상식은 11일 서울 롯데호텔(소공동)에서 열린다. 2000만원의 상금과 약연탑이 수여된다.

박귀원 교수는 불모지나 다름 없던 국내 소아외과학의 발전을 이끈 소아 선천성 기형 수술 분야의 국내 최고 권위자로 꼽힌다. 흔치 않은 여성 외과의사로 선천성 기형 등 3만건이 넘는 고난도 소아 수술을 시술하고 300여편이 넘는 연구논문을 썼다.

특히 소아외과 수술의 핵심인 흉부와 복부의 선천성 기형 수술을 연간 100건 이상 시술하고 국내 <소아과학> 교과서 집필진으로 참여해 외과적 소화기계 질환 내용을 기술하는 등 소아과학 발전에 기여했다. 대한소아외과학회 회장과 한국여자의사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진료와 연구 외에도 소아환자와 불우 환자를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도 펼쳐 여성 의료인의 모범이 되고 있다.

박 교수는 1979년 서울대병원 소아외과 전임의를 거쳐 1980년 서울대 임상계열 최초의 여교수로 임용된 바 있다. 지난 2014년 중앙대병원으로 자리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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