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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병원, 첫 중환자의학 심포지엄 개최

충남대병원, 첫 중환자의학 심포지엄 개최

  • 이승우 기자 potato73@doctorsnews.co.kr
  • 승인 2015.03.30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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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환자실 입원하면, 어떤 의사에게 치료 받아야 할까?"

 
충남대학교병원(원장 김봉옥)은 28일 병원 내 재활센터 3층 대강당에서 '제1회 충남대학교병원 중환자의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의료계에서도 다소 생소한 개념인 '중환자의학' 분야는 외상 환자를 '외상전문의'가 치료하고 관리하듯이 중환자실 입원과 치료가 필요한 중증환자를 치료하고 통합·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방법의 연구하는 의학분야.

중환자실에 중환자 전담 전문의를 비롯한 전문 인력을 배치하면 중환자의 사망률을 20%이상 낮출 수 있다고 알려져, 상급종합병원이 의료기관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중환자실 전담 전문의 배치가 필수적인 상황.

이번 중환자의학 심포지엄은 대한중환자의학회(회장 김동찬)가 후원하고 충남대학교병원 중환자실이 주최했으며, 대한중환자의학회 대전충청지회장 신용섭 교수의 개회사와 김봉옥 충남대학교병원장, 김동찬 대한중환자의학회장 축사로 진행됐다.

이번 중환자의학 심포지엄 1부 '기본 중환자의학 코스'는 ▲인공호흡기의 이해(단국대병원 김도형), ▲기계환기이탈(순천향병원 류지원) ▲진정·진통 및 섬망(충남대병원 문재영), ▲중환자의 조기 재활 및 보행(삼성서울병원 정치량) 등의 주제발표로 구성됐다.

2부 '최근이슈'에서는 ▲호흡부전환자의 체외막산소화장치 치료(양산부산대병원 조우현) ▲ 패혈증 쇼크(한림대성심병원 박성훈) ▲경련 및 전간증(충남대병원 김대영), ▲피하확장식 기관절개술(충남대병원 박상일) 등의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3부에서는 전공의와 간호사 세션으로 나누어, 각 세션별로 주제발표 와 토론을 통해 중환자의학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신용섭 대한중환자의학회 대전충청지회장은 "중증환자 치료의 향상과 발전은 한 두 병원의 노력만으로 불가능하다"며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대전·충청지역의 중증환자 치료의 질이 한발자국 더 앞으로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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