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트 수출에 로열티까지...첫 진출 사례
국내 제약사가 보건복지부의 지원을 받아 중동지역에 수액플랜트를 수출하는 것은 처음이다. 수액플랜트 건설로 수액제가 생산되면 향후 10년 동안 추가 로열티도 받는다.
의약품 수출이 아닌 국내 기술로 수액제 생산을 위한 플랜트를 건설하고 로열티도 받는다는 점에서 새로운 해외진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연간 수액제 5000만개를 다국적제약사로부터 수입하고 있다.
JW홀딩스는 수액플랜트 디자인과 설계, 공장 건설, 수액제 생산에 필요한 기술 이전, 현지 인력 교육을 담당하며 SPC사는 생산된 수액제를 중동 지역과 북아프리카 국가에 판매할 계획이다. 수액플랜트를 건설하는 동안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사용될 수액제도 JW중외그룹이 공급하기로 했다.
박구서 JW홀딩스 사장은 "이번 MOU를 통해 플랜트건설부터 완제품 제조까지 수액 분야 글로벌 리딩컴퍼니로서의 입지를 다시한번 인정받았다"며 "사우디를 시작으로 글로벌 수액 플랜트 수출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달 JW당진생산단지를 방문해 사우디아라비아 수액 수출 프로젝트 진척상항을 점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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