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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라펙·프리스틱·네시나메트 출시·승인

뉴라펙·프리스틱·네시나메트 출시·승인

  • 최승원 기자 choisw@kma.org
  • 승인 2015.03.03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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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효 동등성 입증한 뉴라펙 성적 주목
화아지 항우울제·다케다 당뇨치료제 강화

녹십자의 호중구감소증치료제 '뉴라펙'과 화이자의 SNRI 계열 항우울제 신약 '프리스틱'이 최근 출시됐다. 다케다제약의 제2형 당뇨병 치료제 '네시나메트'는 최근 식약처 승인을 획득했다.

호중구감소증치료제 '뉴라펙(성분명: 페그테오그라스팀)'은 일반적으로 항암화학요법 1주기 중 4~6회 투여해야 했던 1세대 호중구감소증 치료제와 달리 1주기에 한 번만 투여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녹십자는 "폴리에틸렌글리콜을 약의 특정부위에 붙이는 페길레이션 기술로 기존 제품보다 순도와 안정성을 높이고 반감기를 늘렸다"고 밝혔다.

14개 의료기관이 2012~2013년 실시한 오리지널 제제 '뉴라스타(일반명 : 페그필그라스팀)'와 뉴라펙의 비교 임상시험에서는 뉴라스타 대비 비열등한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했다. 항암화학요법 1주기 동안 절대호중구수(ANC)를 최저값에서 2000/mm³ 이상으로 회복하는데 8.85일이 걸려 9.83일을 보인 뉴라스타보다 짧았다.

뉴라펙은 1일부터 급여된다. 보험 약가는 60만9000원으로 확정됐다.

한국화이자는 '프리스틱(성분명: 데스벤라팍신숙신산염일수화물)' 서방정을 2일 출시했다. 세로토닌과 노르에피네프린 재흡수 억제제(SNRI) 계열의 신약으로 벤라팍신의 활성대사물질로 만들어진 항우울제이다. 8주간 진행한 9개 임상시험에서 SSRI 약물 이상반응인 성기능 장애를 5% 미만으로 낮췄다.

프리스틱은 간에서 대사되지 않아 기존 항우울제보다 다른 약물과의 병용이 쉽다. 시작용량과 지속용량이 50mg로 같아 복용편의성도 높였다. 간효소 사이토크롬 2D6에서 대사되는 항암제(타목시펜)와 항부정맥제·고혈압제(베타차단제)·진통제(트라마돌)를 병용하는 경우 개선된 치료 옵션을 제공한다.

김선아 한국화이자 부사장은 "프리스틱은 강력한 효과를 유지하면서도 이상반응 발생률과 타 약물간의 상호작용률을 현저히 낮춘 의미있는 신약이다"이라고 말했다.

식약처는 다케다제약의 제2형 당뇨병 치료제 DPP-4 억제제 '네시나(성분명: 알로글립틴)'와 메트포르민 복합제 '네시나메트정'을 최근 승인했다.

임상시험에 따르면 네시나(25mg)를 복용한 환자군이 2년(104주) 시점에서 글리피지드보다 우월한 혈당 강하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네시나메트는 단독요법보다 우수한 혈당 강하 효과를 보였다.

네시나메트는 네시나(25mg)와 메트포르민 저용량(1000mg)·고용량(2000mg)을 병용투여한 경우보다 당화혈색소(HbA1c)를 최대 1.55% 줄여 우수한 혈당 강하 효과를 나타냈다. 네시나와 메트포르민을 병용투여한 경우 위약과 메트포르민을 투여한 대조군보다 당화혈색소 목표치에 더 많이 도달했다.

이춘엽 한국다케다대표는 "액토스와 액토스릴·액토스메트·네시나·네시나액트와 네시나메트까지 제2형 당뇨병 분야의 폭넓은 치료 옵션을 제시해 기쁘다"며 "전문성을 기반으로 환자 중심의 치료제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다케다는 네시나와 TZD 계열 액토스를 결합한 복합제 네시나액트 식약처 승인을 획득한 후 출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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