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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후보가 의협회장 돼야 하는 이유는..."

"우리 후보가 의협회장 돼야 하는 이유는..."

  • 선거특별취재팀 admin@doctorsnews.co.kr
  • 승인 2015.03.03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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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후보 지지자에게 들어본 후보들의 장점
친화력·포용력·뚝심·강직함·헌신...'한 표' 호소

 ▲제39대 의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의 선거용 포스터 (※의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제공)

제39대 대한의사협회장 선출이 3주 앞으로 다가왔다. 우편투표 용지가 전국 유권자들에게 발송됐고 온라인투표는 18~20일 진행된다. 후보들은 전국을 돌며 시도의사회 등이 주관하는 후보자 합동 토론회에 참석하며 자질을 검증 받고 있다. 각 후보 캠프에서도 후보들의 당선을 위해 선거운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의협신문>은 각 선거 캠프로부터 지지하는 후보가 당선돼야 하는 이유를 들어봤다.

 ▲홍성수

기호 1번 임수흠 후보 캠프에서는 전 대한이비인후과의사회장 홍성수 선거대책본부 사무총장이 나섰다.

홍 사무총장은 "현재의 제도적 모순 속에서 이를 악물고 제도의 틀을 깨기 위해서는 온몸으로 부딪힐 것이며 많이 다칠 것"이라며 "전략보다 중요한 것은 뚝심과 일관성, 그리고 설득력이다. 적임자는 임수흠"이라고 호소했다.

또 "임수흠 후보는 특유의 포용력과 친화력으로 주변에 30∼40대 젊은 의사들이 많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50∼60대 중견 의사들의 현실 안주와 이기주의를 극복하고 단결해 젊은 의사들에게 희망을 물려주는 적임자 또한 임수흠"이라고 강조했다.

 ▲정태기

정태기 초대 대한공중보건의협의회장은 기호 2번 추무진 후보가 차기 의협회장의 적격자라고 자신했다. 

정 전 회장은 "지난해 의협 사상 초유의 회장 탄핵 이후 11만 회원을 대표하는 의협은 선장없는 난파선이 됐다. 아무도 나서지 않던 후임 회장에 대안과 해결을 찾아 나선 이가 추무진"이라며 "몸을 던진 추 후보의 추진력과 탁월한 친화력은 갈기갈기 찢어진 의협을 하나로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부분이 추 후보를 구원투수라고만 생각했지만 지난 10개월간 그는 의협의 문제들을 하나씩 풀어나갔고 국회·보건복지부·병협·대의원회 등과 관계를 회복하고 동반자로서, 종주단체로서 위상을 적립하는 등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는 소신을 보여줬다"고 치켜세웠다. 

 ▲이정근

기호 3번 조인성 후보를 공개 지지하고 나선 인물은 이정근 전 의협 비상대책위원회 사무총장이다.

이 전 사무총장은 "손자병법에서 적을 이기는 최고의 방법은 백전백승(百戰百勝)이 아니라 철저한 준비와 노력으로 상대를 고립시키는 부인이굴인지병(不戰而屈人之兵)"이라며 "지난 7년간 조인성 후보는 예방접종 무료화 사업을 끈질기게 물고 늘어져 정착시켰고 원격의료 도입도 회원 피해 없이 저지에 앞장섰다. 이것이 조인성의 길"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 길이 한 치의 주저함도 없이 그를 지지할 수 있게 만드는 원천"이라며 "이제 조인성에게 국민과 호흡하는 의료계, 정부를 선도하는 의료계를 만들라는 새로운 역할을 부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정희

심평원을 상대로 소송을 벌여 '김원장'으로 유명세를 떨친 김정희 회원은 기호 4번 이용민 후보를 지지했다.

김 원장은 "의료계의 문제와 위치가 수장 하나만으로 바뀔 수 없지만 그럼에도 제대로 된 수장만이 제대로 된 변화를 이끌 수 있다는 믿음은 확고하다"며 "이용민 후보는 생각하는 바를 행동으로 옮기고자 하는 근성이 있고 디테일까지 신경 쓰는 조금은 뾰족뾰족하지만 강직한 원석 같다는 생각을 해왔다"고 전했다.

이어 "이용민 후보가 회장이 된다면 회원의 정서와 따로 노는 눈먼 회장이 되지 않을 것이고 각지고 모난 부분은 저를 포함한 회원들이 직접 정으로 쳐서 다듬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저는 기꺼이 '이용민 원석'을 가공할 보석가공사의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형곤

제37대 의협 집행부 송형곤 전 대변인은 기호 5번 송후빈 후보의 선거대책본부 대변인을 맡아 송 후보지를 호소했다. 

송 대변인은 "송후빈 후보는 아니라고 생각하면 바꿀 줄 아는 지도자"라며 "입후보 직전까지 개원의로서 직접 1차의료의 현장에서 환자를 진료한 그는 젊은 의사들과 의료계의 미래를 위해 헌신할 준비가 돼 있다"고 지지했다.

또한 "송 후보는 소박하고 겸손해 동네의원 원장 느낌이 물씬 난다. 이것이 그가 충남의사회장을 2번 연임할 수 있었던 이유"라며 "지도자의 입장이 아닌 회원의 입장에서 개혁과 진보의 안경을 쓰고 바라보며 진정한 개혁을 완성할 적임자는 송후빈"이라고 전했다.

각 후보 지지자들의 추천의 변은 3월 2일자 의협신문에 전문이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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