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VR 91~100% 보여 눈길...'JAMA' 게재
HCV와 HIV-1 동시 감염환자에게 애브비의 C형 간염 치료요법에 리바비린을 병용투여한 임상 일부결과가 26일 온라인 <미국의학협회저널(JAMA)>에 발표됐다. 병용결과 12주 치료한 그룹의 'SVR(지속적 바이러스 반응률)'는 94%(n=29/31), 24주 간 치료한 SVR는 91%(n=29/32)로 나타났다.
유전자형 1a형 HCV 환자의 SVR12는 91%(n=51/56), 유전자형 1b형 HCV 환자의 SVR12는 100%(n=7/7) 반응을 보였다.
애브비가 유전자 1형 만성 C형 간염바이러스와 HIV-1 동시 감염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TURQUOISE-I'의 2상 일부 결과를 온라인 <JAMA>에 게재했다. 추가 하위분석 결과도 연례 레트로바이러스 기회감염학회(CROI)에서 구두·포스터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발표했다.
애비브는 이번 임상시험에서 동시 감염환자에게 애브비의 HCV 치료요법인 옴비타스비르·파리타프레비르·리토나비르와 다사부비르 병용요법과 리바비린을 추가해 SVR을 관찰했다.
피험자의 약 10%이상이 피로(48%)와 불면(19%)·구토(17%)·두통(16%)·가려움(13%)·기침(11%)·과민성(10%)·안구 황변(10%) 등의 이상반응을 나타냈다.
HCV 치료요법인 옴비타스비르·파리타프레비르·리토나비르와 다사부비르 병용요법을 받을 때 '에파비렌즈(efavirenz)'를 복용할 수 없어 HCV/HIV-1 동시감염 환자는 항레트로바이러스 약물요법을 유지할 수밖에 없다.
에파비렌즈를 함께 복용하면 악효가 저하되고 간 효소 수치가 올라갈 수 있다.
애브비 요법에 포함된 리토나비르 성분은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단백질 분해효소억제제로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단백질 분해효소억제제의 내성을 일으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