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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병원 의료진·인제대 재학생 '라오스' 봉사활동

백병원 의료진·인제대 재학생 '라오스' 봉사활동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5.02.11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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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단 700명 외래 진료·운동화 250켤레 전달...지구촌 사랑 나눔
성산 장기려기념 블로크로스 의료봉사단·송원산업 봉사단 후원

▲ 백병원 의료진들과 인제대 학생들이 라오스 봉사에 나섰다. 라오스 어린이들이 평화와 사랑의 그림과 메시지를 그려넣은 운동화를 받아들고 웃음꽃을 피우고 있다.
백병원 의료진과 인제대학교 재학생이 3∼7일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의료와 교육 봉사 활동을 펼쳤다.

라오스 봉사에는 서울백병원 장여구(외과)·조영규(가정의학과) 교수와 김민서 간호사가, 일산백병원 김영대 교수(소아청소년과)를 비롯해 인제대 재학생 14명이 참여했다. 성산 장기려 기념사업회와 산정현 교회 자원봉사자 24명도 동행했다.

백병원 의료진은 싸이타니 군립병원에 진료소를 열어 3일 동간 700여 명의 외래환자를 진료했다.

봉사팀은 500명분의 개인위생세트와 치약·칫솔을 전달하고, 인근 초등학교 4곳에 구급함을 설치했다.

조영규 교수는 "빈곤층의 과도한 노동과 불결한 환경으로 근골격계질환과 전염성 질환자가 많았다"며 "병원 대신 아프면 약을 사서 먹는 경우가 많아 현지 사정에 맞게 상비의약품을 많이 준비했다"고 밝혔다.

인제대 학생들과 봉사자들은 혈당·혈압 체크·접수·투약 보조 활동을 비롯해 지역사회 소외아동을 돌보고 있는 Hope센터에서 치위생교육·색종이 접기·페이스 페인팅·놀이 봉사 등 교육봉사 활동을 벌였다.

인제대 학생들은 1월 17일 열린 '성산 장기려 기념 블루크로스-블루천사 HELP 사랑나눔 행사'에 참여, 배우 김슬기 씨와 함께 250컬레의 운동화에 손수 평화와 사랑을 상징하는 그림과 메시지를 그렸다.

학생들이 손수 그린 운동화를 받아든 라오스 어린이들의 얼굴엔 활짝 웃음꽃이 폈다.

장여구 교수는 "블루크로스 의료봉사단은 빈민국 어린이들을 위해  희망의 운동화·의료 구급품 지원·사랑의 축구공 나눔을 비롯해 세계평화를 상징하는 평화의 메세지를 담아 전달하는 전세계적인 지구촌 사랑 나눔 운동을 펼치고 있다"며 "사랑의 운동화는 라오스를 시작으로 7월 몽골, 10월 캄보디아 어린이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라오스 봉사는 성산 장기려기념 블루크로스 의료봉사단과 송원산업이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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