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헬스케어, 신속진단 가능...성별 특정 알고리즘 이용
GE헬스케어 코리아가 신속하게 심혈관 진단이 가능한 심전도 측정기를 선보였다.
GE는 새로운 심전도 측정기 'MAC2000'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심전도는 심장의 전기신호를 피부에 부착한 전극을 통해 기록하는 가장 기본적인 심장 검사 방법으로, 이를 통해 협심증이나 심근경색과 같은 관상동맥 질환 및 부정맥 등을 진단할 수 있다.
GE의 MAC2000은 설치가 간편하고 풀 키보드와 함께 직관적 인터페이스를 제공해 의료진의 편의를 높였다. 기존의 병원 시스템과도 연동되도록 설계해 의료진이 기존 데이터를 어려움 없이 활용할 수 있다. 또 와이파이·랜·바코드 리더기·모뎀·SD카드 등과도 연동을 지원해 편리함을 제공했다.
특히 MAC2000은 성별 특정 알고리즘을 통해 여성 환자의 심장질환을 진단할 때 유용한 장점이 있다. 생후 1일부터 15세의 아동에 대해서도 각각 12단계로 심전도를 분석하는 연령에 특성화된 기술을 보유했다.
GE는 이번 MAC2000 출시를 기념해 인천성모병원과 함께 펄벅재단 다문화가정 청소년을 위한 무료 심혈관 검사를 실시했다.
이와함께 GE의 MMA 분석기술을 사용한 T교대파 검사 'TWA'가 지난해 신의료기술평가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TWA와 MAC2000을 통해 급성 심장사 예측 및 방지에 기여할 전망이다.
시아 무사비 GE헬스케어 코리아 대표는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겨울철에는 급성 심장사가 급증한다"며 심장사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기술적 혜택을 보다 많은사람들에게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