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7일 대전시의사회 시작으로 3월 집중 개최

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 산하 전국 16개 시도의사회 정기총회가 이달 말부터 내달까지 일제히 개최된다.

대전광역시의사회가 2월 27일 가장 먼저 열리며 이어 충청북도의사회가 3월 20일, 강원·전남·경북·제주도의사회가 21일, 부산광역시의사회 24일, 대구·인천·광주·울산광역시의사회가 26일, 서울·경기·전북·경상남도의사회가 28일 각각 개최된다. 충청남도의사회는 4일 현재 개최 일정을 잡지 못한 상태다.

이번 총회에서 대부분 시도의사회는 새 회장 및 대의원회 의장을 선출한다. 이미 경상남도의사회와 울산광역시의사회 등은 단독 후보 출마에 따라 신임 회장이 선출됐다. 이들 의사회는 총회에서 새 회장의 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특히 지난 1월 25일 열린 의협 임시대의원총회에서 대의원 직선제를 원칙으로 하는 정관개정안이 통과됨에 따라 각 시도의사회에서 회원 직선제로 선출된 대의원들이 정기총회에 나서게 될지도 관건이다.

이를 위해서는 총회에 앞서 각 시도의사회가 임총을 열어 의협 정관과 부합하도록 대의원 선거 관련 조항을 개정하고, 직선제 선거를 실시해 대의원 선출을 마무리해야 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한편 대전시의사회를 제외한 나머지 시도의사회 총회는 제39대 의협회장이 선출(개표일 3월 20일)된 이후에 열리게 돼 새 회장이 전국 회원들에게 당선사례와 회무 추진 계획을 밝히는 자리도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