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에서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동탄성심병원은 2013년 전국평균 31건보다 월등히 많은 87건의 고관절치환술을 실시했고, 진료결과 또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나 1등급 의료기관으로 지정됐다.
이번 평가는 전국 877곳 의료기관의 2013년 입원 진료분을 대상으로 수술 건수와 수술 사망률, 기준 진료량 등을 종합적으로 산출해 평가했다.
고관절치환술은 엉덩이관절 주위의 질환 및 골절로 인해 손상된 관절을 인공관절로 대체해 관절기능을 회복시키는 고난도 수술 중 하나이다.
장준동 한림의대 교수(동탄성심병원 인공관절센터)는 "고관절치환술의 높은 의료수준과 역량을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 인정받은 만큼 앞으로도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 교수는 2009년 국내 최초로 뼈가 석회질로 변하는 희귀병인 골화석증 환자를 인공관절수술로 치료하는 등 현재까지 약 4600례의 인공관절수술을 시행했다. 장 교수는 또 대한고관절학회장·대한컴퓨터수술학회장·대한골연부조직이식학회장·국제세라믹인공관절학회장 등을 역임하고, 1997년부터 세계 최고 권위의 인공관절 학술지인 <The Journal of Arthroplasty>(JOA)에 편집위원으로 참여해왔으며, 2005년부터 JOA 아시아 태평양판의 편집장을 맡고 있다. 지난해에는 우리나라 첫 고관절학 교과서 편찬위원장을 맡아 교과서를 편찬·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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