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빔 이용한 가교된 인체조직 우수성 입증
이환철 대표 "직원 3분의1 연구원, 연구중심기업 도약"
엘앤씨바이오는 연세의대 피부과 이주희 교수와 성형외과 이원재 교수와 함께 무세포 동종진피(메가덤)를 전자빔으로 멸균해 안전성을 확보했다. 또 전자빔이 진피조직을 가교화 시킨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전자빔이 조사된 무세포 동종진피의 물리적 성질을 확인한 결과, 인장력이 1.6배 탄성력이 1.4배 증가했다. 이는 환자에게 이식된 가교화된 무세포 동종진피가 효과적일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미니피그를 이용한 전임상시험에서 메가덤의 효과는 확실히 입증했다. 미니피그에 이식한 메가덤은 돼지 자체에서 기원한 세포들로 채워지고 콜라겐과 엘라스틴이 재생돼 이식 후에도 부피가 줄지 않고 자연스럽게 돼지 피부의 일부로 전환 됐다.
이식 후 기간에 따라 피부 단백질들의 발현을 조사한 결과를 보면, 콜라겐, 형질전환인자 (TGF-β) 및 기질 단백질 분해효소 (MMP) 등이 이식 후에 상처치유 및 조직 리모델링 시기에 맞게 발현이 증감됐다.
엘앤씨바이오는 "전자빔을 통해 가교화된 무세포 동종진피인 메가덤이 안면재건·복부 탈장치료·유방재건 및 안와골절정복술 등의 치료에 적합한 생물학적 조직 대체재임을 증명한다"고 강조했다.
엘앤씨바이오의 이같은 연구결과는 생체재료 분야에서 최고 권위를 인정 받는 <바이오머티리얼즈> 최신호에 기재됐다.
이환철 엘앤씨바이오 대표는 "세계 생체재료 권위지인 바이오머티리얼즈에 연구결과를 발표하면서 엘엔씨바이오의 연구력 우수성을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엘앤씨바이오는 전체 50여명의 직원 중 3분의 1이 연구원인 연구중심기업으로서 국내 의료진과 함께 30개 임상을 진행중에 있다.
이 대표는 " 연구개발만을 위한 연구가 아닌 실제 시장에서 필요한 제품개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