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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중재원 모두 '의료과실' 인정한 것"

"의협·중재원 모두 '의료과실' 인정한 것"

  • 이석영 기자 leeseokyoung@gmail.com
  • 승인 2015.01.15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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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신해철씨 사건 '감정결과 상이' 보도는 잘못"

신해철씨 사망 사건에 대한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이하 중재원)의 감정결과가 공개됐다. 일부 언론이 중재원은 의료진의 의료과실을 인정했으나 의협은 그렇지 않았다는 취지의 보도를 한데 대해 의협이 적극 해명하고 나섰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는 15일 "의협-중재원의 감정결과가 다르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내용은 사실과 다른 것"이라며 "고 신해철씨 사망에 대한 의협 조사위 감정결과는 의료인의 과실을 인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의협은 "의협의 감정결과가 의료인의 과실을 부정하였다거나 중재원의 결과와 상반되었다는 보도는 사실과 다르며, 의협은 의료인의 과실을 일정 부분 명확하게 인정한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의협 조사위 감정결과는 심낭 천공은 수술 도중에 생겼고, 소장에 난 천공도 수술후 3일 이전에 생긴 것으로서 수술 이후 환자의 잘못으로 천공이 생긴 것이라는 집도의의 주장을 반박한 것"이라고 설명하고 "고인이 통증을 호소한 점에 미루어 적극적인 원인 규명이 필요했으나 이에 대한 병원측의 조치가 미흡했다는 것이 조사위 감정 결과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이어 "조사위의 감정결과는 경찰과 법원이 정확한 판단을 내리기 위한 의학적 참고자료로 활용하게 하기 위해 최대한 신중하고 객관적으로 자료를 작성하다보니 표현상에 오해가 있었던 것"이라고 밝혔다.

추무진 의협회장은 앞서 지난해 12월 31일에도 출입기자 브리핑에서 조사위의 발표내용이 의료과실이 없다는 것이 아니라고 밝히고 의협 발표내용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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