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질·첨단 의료장비·안전성·투명성 등 평가하는 국제기구
2010년 첫 선정 이후 4년 연속...외국인 환자 57개국 1511명 방문
우리들병원이 의료관광평가협의회(MTQUA)가 주관한 '2014 의료관광객을 위한 세계 10대 병원'에 선정됐다.
2010년 첫 선정 이후 4년 연속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MTQUA는 의료관광객들의 안전을 보장하고, 의료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2009년 미국에서 출범한 국제기구.
매년 의료 질·첨단 의료장비의 보유·외국인 환자를 위한 시스템을 비롯해 안전성·투명성·윤리성 등 10개 항목을 심사해 세계 10대 병원을 선정하고 있다. 올바른 의료관광 시스템 구축을 위한 전문서적도 발간하고 있다.
이번 세계 10대 병원에는 우리들병원을 비롯해 프린스코트 메디컬센터(말레이시아)·포티스병원 방갈로르(인도)·범룽랏병원(태국)·쇼울다이스병원(캐나다)·아스클레피오스 클리닉 밤베크(독일)·글렌이글스병원(싱가포르) 등 의료관광객들이 주로 찾는 각 국 병원이 선정됐다.
우리들병원은 지난해 중국·미국·러시아·아랍에미리트·카자흐스탄·몽골·캐나다 등 총 57개국에서 1511명의 외국인 환자가 방문, 2013년에 비해 35%가량 환자가 늘었다.
이상호 우리들병원 회장은 "한국의 의료기술은 세계적으로 매우 뛰어난 수준이지만 아직 외국인 환자들에게 낯설어 국가적 차원에서 지속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 회장은 "앞으로 신뢰할 수 있는 국제 인증기관들을 통해 척추 뿐만 아니라 국내의 수준 높은 의료기술이 전 세계 환자들에게 보다 잘 알려져 더 많은 이들이 질환의 고통으로부터 건강한 삶을 되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의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