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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이상혈관 저해제 개발에 대규모 투자

한미약품, 이상혈관 저해제 개발에 대규모 투자

  • 최승원 기자 choisw@doctorsnews.co.kr
  • 승인 2015.01.13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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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중국 독점판매권 확보...12일 체결

한미약품이 안구 내 이상혈관의 신생과 증식을 억제하는 새로운 기전의 인테그린 저해제 '루미네이트'를 개발 중인 미국 안과전문 벤처기업 '알레그로'에 투자를 결정했다. 글로벌 2상 임상시험 중인 루미네이트가 상품화되면 한미약품은 한국과 중국에서의 공동개발과 독점판매권을 얻는다.

한미약품이 12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알레그로와 루미네이트 공동개발에 2000만달러를 투자하는 계약을 맺었다. 알레그로는 글로벌 제약회사 미국 알러간의 R&D를 주도한 연구진이 2011년 창업한 안과 전문 R&D 벤처다.

미국 내 안과 분야 석학 6명이 과학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R&D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루미네이트는 유리체황반견인과 당뇨병성황반변성, 당뇨병성망막증, 노인성황반변성을 타깃이다.

이관순 한미약품 사장은 "이번 계약이 당뇨와 항암분야에 특화된 한미약품 파이프라인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카라지오지안 알레그로 사장은 "이번 계약으로 루미네이트의 잠재력과 우수성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한미약품과의 협력으로 루미네이트 개발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약품의 임성기 회장과 이관순 사장, 알레그로의 카라지오지안 사장과 마크 커쉬범 최고운영책임자 등이 계약식에 참석했다.

양사는 전략적 투자에 따른 획득 지분율과 루미네이트 도입과 관련한 계약금, 로열티 등에 대해서는 공표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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