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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사랑병원, 무료진료사업 꾸준히 진행

인천사랑병원, 무료진료사업 꾸준히 진행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5.01.09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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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사회 저소득층을 위한 사업에 적극 협조할 것

이유경씨 수술 후 의료진 회진 모습
인천사랑병원이 인천교통방송과 함께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을 대상으로 무료진료사업을 꾸준히 진행해오고 있다.

인천사랑병원(병원장 김태완)은 지난해 12월 인천교통방송으로부터 이번 무료진료사업 '사랑으로 함께 해요' 대상자로 이유경씨(차상위 계층)를 추천받아 정형외과에서 어깨수술을 시행했고, 수술 후 빠른 회복을 보인 환자는 9일 퇴원해 일상생활로 복귀했다.

사랑의 무료진료사업은 지난 2007년 인천사랑병원과 인천교통방송이 업무협약을 맺으면서 교통사고로 부모를 잃은 유자녀와 그 유가족을 대상으로 첫 사업을 실시했다.

사회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교통사고 피해가족을 사회 공동의 문제로 인식해 그들의 정신적·신체적 건강상태를 검진 및 치료해 생활의 질적 향상을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초기에는 인천사랑병원 단독으로 교통사고 유자녀 및 유가족만을 대상으로 무료진료를 진행했으나, 해를 거듭하면서 인천시립의료원, 한길안과병원, UCI시카고치과 등 무료진료사업에 뜻을 같이 하는 곳이 늘어났다.

이에 따라 무료진료 대상도 초기의 교통사고 유자녀 및 유가족에서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가장, 외국인 근로자와 차상위 계층등으로 점차 넓혀가고 있다.

진료내용은 틀니, 허리디스크 수술, 인공관절 수술, 하지정맥류 수술 등으로 형식적인 무료검진이 아닌 실질적으로 경제적 부담이 큰 질병을 무료로 치료해줌으로써 저소득층이 건강한 구성원으로 살아가는데 자립의 기회를 제공하며, 소외계층을 감싸 안아 그들에게 희망과 온정을 제공하고 함께하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자 하는데 그 의의가 있다.

인천지역에는 7만 3192명의 기초생활수급권자와 5만여 명의 외국인 근로자가 있고, 치솟는 물가와 생활고에 차상위 계층은 새로운 도시빈민층으로 등장하고 있으며 실질적인 의료지원은 전무한 상태이다.

김태완 병원장은 "실질적으로 부담이 큰 질병을 치료해줌으로써 소외계층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는 자립의 기회를 제공하는데 앞장설 것"이라며 "우리사회의 저소득층을 위한 사업에도 적극 협조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 사회적인 분위기를 만드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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