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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외래센터 착공...글로벌 의료기관 도약

첨단외래센터 착공...글로벌 의료기관 도약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4.12.31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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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병희 서울대병원장, "새로운 도전으로 위기 극복" 강조

오병희 서울대병원장
서울대병원이 글로벌 의료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해 2015년 새해에 의학연구혁신센터(CMI)를 개원하고 첨단외래센터 착공에 들어간다.

오병희 서울대병원장은 2015년 신년사를 통해 "국내 의료기관들은 앞으로 끊임없이 새로운 도전에 직면할 것"이라며 "의학연구혁신센터 개원을 비롯해 역사적인 첨단외래센터 착공을 통해 위기를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년사에서 오 원장은 "임직원들의 노력으로 환자중심으로 의료 환경을 정착시키며 2주기 의료기관인증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고, 특히 아랍에미리트(UAE) 왕립 쉐이크 칼리파 전문병원(SKSH) 운영을 위한 본 계약을 체결하고, 이제 암과 심장질환 중심으로 본격 운영을 시작하게 돼 기쁘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또 "2014년 9월에는 경상북도 문경시에 국내 의료계 최초의 교육연수시설인 인재원을 개원했으며, 최근 580억원 규모의 투자사업인 보건복지부 '연구중심병원 육성 R&D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기도 했다"고 한해를 평가했다.

그러나 의료의 새 역사를 이뤄가기 위해서는 새해에도 비전실현을 앞당기는 중장기 사업들을 추진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원장은 "첫번째 과제로 새해 상반기 중 그랜드오프닝(Grand Opening)을 앞두고 있는 쉐이크 칼리파 전문병원의 성공적인 운영이라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의 병원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글로벌 의료의 한 축인 중국과 베트남, 카자흐스탄 등 아시아 전역에 걸친 의료수출에도 힘써 명실상부 대한민국 의료를 세계로 이끌어가는 국제사업의 다변화를 이뤄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새해에는 세계적인 연구중심병원으로 도약하기 위한 R&D센터로서 의학연구혁신센터를 개원해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낼 계획도 밝혔다.

오 원장은 "의학연구혁신센터(CMI)는 산·학·연과의 개방형 융합연구를 수행하는 이른바 'Open Innovation Platform'이 될 수 있도록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그 바탕위에서 지속가능한 연구지원시스템과 연구역량의 극대화를 통해 한국형 연구중심병원 모델의 조기정착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 의료의 리더를 양성하는 병원으로써 새로운 인재개발시스템 확립과, 국가정책협력병원으로서 건설적인 의료정책의 개선을 위해 오력할 것도 약속했다.

오 원장은 "이를 위해 개개인의 역량과 능력개발이 병원발전과 연계되고 성과를 함께 나눌 수 있는 제도적 뒷받침을 마련해 인사시스템을 혁신하고 내실 있는 교육체계를 수립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중동 등 해외 의료시스템 수출에 대한 경험 및 노하우를 국내외에 전파함으로써 국내 의료선진화를 견인하는 한편, 공공보건의료사업단을 중심으로 국민의 건강안전망 기능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밖에 "대한민국 의료의 표준을 정립해나가는 국가중앙병원으로서 의료혁신을 통해 최상의 의료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환자안전, 시설환경, 직원교육 및 협력업체 등 모든 프로세스를 재점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첨단외래센터 착공과 관련 오 원장은 "과거 본관 건립당시 보다 현재 10배가량 많은 환자가 내원하고 있는 상황에서 진료공간과 환자편의 시설 확보를 위해 창경궁과 대한의원, 그리고 대학로를 잇는 지리적으로 핵심적인 위치에 들어설 첨단외래센터는 서울대병원, 나아가 대한민국의 의료경쟁력을 한층 더 앞당기며 글로벌 의료기관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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