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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 5번 30분 걸었더니...비만군 체중·허리둘레 감소

1주 5번 30분 걸었더니...비만군 체중·허리둘레 감소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4.12.30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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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1530 건강걷기사업 평가대회'...부산대·부산백·고신대복음·부산의료원·온종합 병원 참여
동서대 교수팀, 90일 걷기 분석 체중 1.3kg·복부둘레 3.2cm 감소...워킹마일리지 1439만 9395원 기부

▲ '부산광역시 1530 건강걷기사업 평가대회' 참가자들은 워킹마일리지 1439만 9395원을 지역 의료기관에 기부, 무료수술과 의료지원사업 등에 지원키로 했다.
1주일에 다섯 번 30분씩 걸으며 건강을 지키기 위한 '부산광역시 1530 건강걷기사업 평가대회'가 12월 29일 부산시청 강당에서 열렸다.

부산시(시장 서병수)가 주최하고, 동서대학교(총장 장제국) 산학협력단이 주관한  '1530 건강걷기' 사업 평가대회에는 송근일 부산시 복지건강국장·정근 온종합병원장·곽원일 동서대 산학협력단장과 건강걷기 참가자 등 1000여명이 참여했다.

4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에는 온종합병원을 비롯해 부산대병원(병원장 정대수)·인제대 부산백병원(병원장 오상훈)·고신대복음병원(병원장 이상욱)·부산의료원(원장 정문기)과 대한결핵협회·국제신문사·부산불교방송·부산YMCA·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등이 참여했다.

부산시는 시민들에게 걷기의 중요성을 알리고, 지속적인 걷기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1주일에 5번 30분씩 걷는 프로젝트'를 펼치고 있다.

지난 8월 부산시청 대강당에서 시민 대표단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열고 석 달 동안 부산시민 1530 갈맷길 건강걷기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800여명의 참가자들은 발대식 이후 90일 동안 하루 만보 걷기를 통해 걸음수·체중·체지방률·복부둘레 등을 관리해 왔다.

평가대회에서는 최우수 걷기 시민 시상식과 참가기관 우수사례 보고·사랑의 힐링 마일리지 기증·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사랑의 실천저금통 기부식 등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만보기를 통해 적립한 워킹마일리지 1439만 9395원을 지역 의료기관에 기부, 무료수술과 의료지원사업 등에 지원키로 했으며, 영양결핍으로 고통받고 있는 북한 어린이를 돕기 위한 종합비타민제 118박스를 대한결핵협회에 기증했다.

이날 평가대회에서 임백빈 동서대 교수팀(레포츠과학부 운동처방학과)은 힐링워킹 참가자 가운데 목표달성에 성공한 551명의 건강지표를 분석한 결과, 비만군의 체중이 평균 1.3kg, 위험군은 평균 1.0kg 감소하고, 복부둘레 역시 비만군 3.2cm, 위험군 2.5cm가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총콜레스테롤은 9.5mg/dl, LDL-콜레스테롤은 6.7mg/dl 감소한 반면 HDL-콜레스테롤은 1.51mg/dl 증가, 힐링워킹 이전보다 건강상태가 개선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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