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희정 아주의대 교수(아주대병원 외과)가 간암 표적항암제 치료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연구과제로 정부로부터 4년간 20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왕 교수가 제출한 과제는 최근 보건복지부의 포스트게놈 다부처유전체사업 인간유전체 이행연구 분야에서 지원대상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넥사바 치료 필요 여부를 선별할 수 있는 동반진단기술 개발과 관련한 대규모 임상시험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왕 교수는 "과제가 성공적으로 수행될 경우 간암 표적항암제에 치료효과가 있는 환자와 내성을 갖는 환자를 선별해 치료를 실시하면, 불필요한 의료비 지출과 표적항암제 남용에 따른 부작용을 줄일 수 있는 맞춤형 항암치료에 한발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왕 교수는 이번 과제의 세부연구기관인 씨비에스바이오사언스(주)와 간암 예후예측과 표적항암제 치료반응 예측을 위한 바이오마커 발굴과 진단제 개발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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