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송년회 성황리 개최…'고마우신 교우상'에 최우남 동문
1963년 수도의과대학 병설 의학기술 초급대학으로 설립된 고대 방사선학과는 1975년 명륜동에서 성북구 정릉동으로 캠퍼스를 이전하고, 2006년 보건과학대학 신설을 거쳐 4년제 학제를 확립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대현 고대 방사선학과 교우회장을 비롯해 김춘진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김정묵 고려의대 교우회장, 이영문 대한방사선사협회장, 황선광 서울시영상의학부서장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
강대현 제22대 방사선학과 교우회장은 "1963년 학과 개설 이래 반세기 동안 각 분야에서 특출난 인재를 배출해온 것은 3000여 교우들의 헌신적 노력 덕분에 가능한 일이었다"며 "우리에겐 100여명의 재학생이 남아있다. 결코 죽지 않는 교우회가 되도록 임원진 모두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정묵 의대 교우회장은 "의사와 의료기사, 간호사 모두가 단합해야 의료원이 발전한다"면서 "앞으로 보과대가 방사선사를 중심으로 더욱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을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종학 동문은 '김치, 삶에 대한 명상'이라는 개교 51주년 축하 시를 낭송해 갈채를 받았다. 고대 방사선학과 발전에 기여한 동문에게 수여하는 올해의 '고마우신 교우상'은 76학번 최우남 교우(고대안암병원)가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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